|2026.03.03 (월)

재경일보

서울시, 올해 장애인복지기금사업 4개 분야 24개 사업 선정

장애인 맞춤 서울관광 프로그램 개발 및 무장애도시 환경조성, 장애인 취업지원 및 장애유형별 다양한 가족지원분야 집중 지원

지은식 기자

서울시는 장애인의 사회참여 활동지원 및 단체를 육성하기 위한 '2010년   장애인복지기금 지원사업' 공모결과 69개 신청사업 중 24개 사업에 7억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10년 지원사업은 ‘장애인의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 지원사업’, ‘장애인 가족 지원사업(상담, 교육, 문화활동 등)’,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지원사업’, ‘장애인 맞춤형 서울 관광체험프로그램 개발․운영’ 총 4개 분야 24개 사업이다.

시에 따르면 '10년 장애인복지기금 지원사업 중 눈 여겨 볼만한 사업은 ‘장애인 맞춤형 서울 관광프로그램 개발․운영사업’으로 조사결과(2008 장애인실태조사, 보건복지가족부) 장애인의 38.3%가 여행에 대한 욕구는 있으나 실제 여행경험이 있는 장애인은 1.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고, 서울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내․외국장애인을 위한 서울관광프로그램 발굴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기금사업을 통해 지원․결정하게 됐다.

‘장애인 맞춤 서울관광 프로그램 개발’은 사회복지법인 한벗 재단 외 2개 단체가 역할 분담하여 서울관광명소에 대한 장애인편의시설 및 대중교통 및 이동코스, 인근 음식점․숙박시설․쇼핑시설․문화시설․보조기구 대여점 등 관광인프라 조사 결과를 토대로 서울관광코스를 개발하여 장애유형별, 연령별, 테마별 10여 개의 관광코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10월에는 개발된 관광코스를 내․외국인 장애인들로 구성된 ‘시범투어단’을 운영함으로써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유치한다는 당찬 포부를 밝히고 있어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다.

또한 서울을 장애 없는 ‘무장애도시 환경조성’을 위해 소규모 생활시설 경사로 무료설치사업 및 가정에서의 장애요소 제거를 목표로 4개 사업을 지원한다.

서울시에는 약 73만여 개의 건물이 있고 이중 법적으로 편의시설을 설치해야 하는 건물은 약 23만여 개로 나머지 50만여 개의 시설은 여전히 장애인이 이용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장애인 인구수가 가장 많은 노원구, 강서구, 관악구, 중랑구에 우선적으로 설치하여 향후 그 대상범위를 점차 넓혀갈 계획이다.

서울에 거주하는 9만여 명의 중증장애인들의 주거 접근성 향상 및 오랜 휠체어생활로 인한 청결문제 해결을 위해 디지털 도어락 및 비데 설치를 지원하여 집안에서의 무장애 공간 조성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장애인가족 지원사업 분야에 선정된 사업들은 장애유형별 다양한 사업들로 구성돼 있는데, 여성장애인을 위한 지원사업, 장애아동가정의 형제지원 프로그램, 장애아 가족일시 휴가지원서비스 제공을 위한 ‘서포트 패밀리 조직사업’ 등 총 12개 사업에 2억 5천백만원을 지원한다.

한국연극치료협회의 ‘세상이라는 무대와 소통하는 우리가족 사랑의 징검다리만들기’ 지원사업은 장애인뿐만 아니라 장애인 가족들의 스트레스를 다양한 예술활동을 통해 가족기능을 회복하고 사회적응능력을 향상을 목적으로 실시하며, 기쁜우리복지관의 지적 및 자폐성 장애아동 가족 일시 휴가지원서비스 제공을 위한 ‘서포트 패밀리 조직사업’은 10가정에 대한 시범운영을 통해 일시적으로 장애인가족들에게 휴식을 제공하고, 비장애인 가족과 장애인이 단기간 거주하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시는 전했다.

복지서비스의 궁극적인 목표인 장애인직업역량강화를 통한 자립활동사업에  ‘장애인의 생애주기별 직업능력향상 프로그램’ ‘사랑의 바리스타 교육’ 등   4개 사업에 1억4천9백만원을 지원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장애인복지기금 지원사업을 통해 장애인 및 가족들이 보다 폭넓고 다양한 분야를 경험할 수 있고 장애인의 자립활동 및 단체육성지원을 통해 복지서비스가 한층 폭넓게 제공되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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