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설명절 선물로 ‘전통시장 상품권’ 인기

주로 부모·친지들 선물로 구입

지은식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전국 전통시장 어디서나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전통시장 상품권이 인기를 끌고 있다.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매년 10억원, 총 30억원의 ‘재래시장 상품권’을 발행해 현재까지 총 27억6천 만원어치가 판매됐다.

지난해부터는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전국에서 통용되는 ‘온누리상품권’을 발행, 지난해 3억5천만원을 발행해 3억4천만원어치가 판매되고, 올 들어서는 20억원을 발행해 5일 현재 1억4백만원어치가 판매됐다.

전통시장 상품권은 주로 설과 추석과 같은 대명절에 집중돼 3억원 가량 판매되며, 상품권 구입자는 주로 부모·친지들에게 선물로 주기 위해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백화점과 대규모 점포 등의 진출에 따른 전통시장 영세상인의 어려움이 덜어주고, 서민경제 안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전통시장 상품권’ 판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시청 간부공무원이 솔선해 상품권을 구입해 전통시장을 찾아보는 기회를 만들고, 또한 설 명절을 맞아 사회복지시설 방문 격려, 물품구입 전달 등에 활용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직속기관과 사업소, 5개 자치구, 공공기관을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 지역대학, 대학교, 기업 등에 판매협조를 요청하는 등 대대적인 홍보와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한편 ‘전통시장상품권’은 재래시장상품권, 온누리상품권, 남구효사랑상품권 등 3종류다.

광주지역 18개 전통시장과 전국 740여개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은 광주시내 전지역 38개 새마을금고에서, 광주지역 18개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재래시장상품권’은 광주은행에서, 남구 무등시장과 봉선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남구효사랑상품권’은 남구샘신협·주월새마을금고에서 구입할 수 있다. 온누리상품권의 경우 3%할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즐거운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고 지역경제도 살리고 영세상인도 돕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전통시장 상품권을 많이 이용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설명절 차례상 제수용품 준비와 선물, 본격적인 봄철 나들이를 앞두고 전통시장을 찾는 발길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판매와 사용 홍보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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