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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이날 명동성당에서 장례된 김수환 추기경의 모습 <사진=김상고 기자> |
고(故) 김수환 추기경 선종 1주기인 16일 추모객들이 김 추기경의 묘소를 찾는 가운데 전국 성당과 관련기관에서 추모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김 추기경이 잠든 경기도 용인시 천주교 대교구 용인공원에는 하루 수백여명에서 수천여 명의 추모객들이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묘원에서 공식적인 추모행사는 없었지만, 곳곳에서 김 추기경 선종 1주년 행사를 진행되고 있다.
이날부터 천주교 서울대교구 소속 본당(성당)과 기관들에서는 김 추기경이 남긴 말인 '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세요'라는 글과 김 추기경의 얼굴 사진을 담은 현수막ㆍ포스터를 걸고 추모분위기를 이어가도 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이날 오후 7시 명동대성당에서 위령 미사를 올렸다.
천주교 대구대교구에서는 오전 11시 김 추기경이 사제서품을 받은 곳인 계산성당에서 추모미사를 봉헌했고, 안동 교구는 김 추기경 첫 부임지인 목성동성당 대성전에서도 오후 7시30분에 추모미사를 올렸다.
김 추기경이 투병하다 선종한 서울성모병원도 이날 오전 10시 30분 병원 1층 성당에서 추모미사를 봉헌했고, 이날부터 열흘 동안 1층 로비에서 사진 30점과 영상을 전시한다. 이날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장기기증운동도 벌인다.
이외에도 명동성당 들머리에서는 김 추기경 사진 121장을 보여주는 추모사진전을 열고, 울산 현대예술관에서도 추모 사진전이 개최됐다. 또 이날부터 서울 절두산 순교성지 내 한국천주교순교자박물관에서 김 추기경 유품전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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