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례의 절반 이상이 우울증 때문이라는 연구보고가 미국에서 나왔다.
미 보건복지가족부는 최근 지난해 자살시도자 사례관리연구를 실시한 결과 자살시도자의 추정진단으로 우울증이 55.6%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우울증은 자가진단 등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정신치료와 약물치료를 받으면 완쾌되는 질병이므로 세심한 주의와 관심을 가지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해외의 경우 우울증 진단 환자의 2~15%가 자살로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증은 연령, 성별, 사회적 환경, 문화 등에 따라 다양한 양상을 보이지만 비교적 공통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다.
△ 지속되는 슬픔, 걱정 혹은 공허한 느낌
△ 희망이 없는 것 같은 느낌
△ 죄책감, 무의미함, 무엇으로도 도움 받을 수 없을 것 같다는 느낌
△ 과민하고 예민해지거나, 초조해짐
△ 예전에 즐기던 활동이나 취미에 대한 흥미가 없어짐
△ 항상 피곤한 느낌
△ 주의를 집중하기 어렵고, 세세한 것들을 기억하기 힘듬
△ 우유부단해지고 결정을 내리기 어려움
△ 잠에 들 수가 없거나 자꾸 깨어남(불면증), 또는 하루 종일 자게 됨
△ 폭식하거나 식욕이 없어짐
△ 자살에 대해서 생각하거나 자살 시도를 함
△ 기운이 없고 이유없이 두통, 복통,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남
정신과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는 진단기준은 미국정신과협회의 주요우울장애 기준(DSM-IV-TR)으로 아래 증상 가운데 4개 이상의 증상이 연속 2주 동안 나타나는 경우에는 우울증을 의심할 수 있다.
△ 2주 이상 거의 매일 지속되는 우울한 기분 또는 흥미나 즐거움의 상실
△ 체중 증가나 체중 감소 또는 식욕의 증가나 감소
△ 거의 매일 나타나는 불면이나 과다수면
△ 정신 운동성 초조나 지체
- 피로나 활력상실
- 무가치감 또는 과도하거나 부적절한 죄책감
- 사고력이나 집중력의 감소, 또는 우유부단함
- 반복되는 죽음에 대한 생각이나 반복되는 자살생각 또는 자살기도나 자살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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