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KTX-Ⅱ 23일부터 예매 시작

권호영 기자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된 KTX-Ⅱ의 열차표를 23일 오전 7시부터 전국 철도역과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KTX-Ⅱ는 내달 2일부터 경부선 서울-부산 구간과 호남선 용산-광주·목포 구간에 각각 1일 4회 운행된다. 첫 열차는 내달 2일 6시 40분에 출발하는 용산-광주행이다. 또한, 4월 1일부터 호남선 용산-광주 구간에 1일 4회 추가 운행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측은 KTX-Ⅱ의 운임·요금은 대 국민 서비스를 위해 당분간 현 KTX와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밝혔다.

KTX-Ⅱ의 출입문은 전기식으로 교체돼 소음 등이 획기적으로 개선됐으며, KTX와 달리 좌석과 출입문 사이 공간이 넓어졌다. 따라서, KTX의 출입구 좌석의 운임할인(5%)은 KTX-Ⅱ에서는 적용되지 않는다.

코레일은 승하차가 편리한 KTX-Ⅱ의 출입구 좌석을 ‘교통약자 우대석’으로 운영한다. 교통약자 우대석은 장애인·경로·임산부·어린이 등에 우선 배정된다.

KTX-Ⅱ의 전 좌석이 회전형이므로 KTX일반실에 적용됐던 역방향 할인(5%)은 의미가 없어진다.
 
KTX-Ⅱ 비즈니스실은 칸막이가 설치된 별도의 객실로 전원콘센트·전기스탠드·넓은 탁자 등의 설비를 갖추고 있어, 노트북 이용과 자유로운 대화가 가능해 비즈니스 고객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즈니스실 운임은 4인 우등실의 정상운임을 받는다.

이밖에도 코레일은 정부의 출산장려 시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영유아 동반객을 위한 ‘유아동반객실’을 운영한다. 유아동반객실은 4호차와 5호차 사이 위치한 수유실의 이용편의를 위해 4호차(우등실, 16석)로 지정 운영된다.

한편, KTX-Ⅱ의 이름 공모가 지난 11일부터 21일 사이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으며, 총 1만2000여건이 접수됐다. 코레일은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KTX-Ⅱ의 이름을 최종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응모에 중복 접수된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국민들은 KTX-Ⅱ를 친환경적인 녹색교통수단이며, 희망찬 미래와 풍요로운 삶을 꿈꾸는 열차로 인식하고 있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정책 톺아보기] 대학 등록금 인상 한도 하향, 부담은 누가 지나

[정책 톺아보기] 대학 등록금 인상 한도 하향, 부담은 누가 지나

교육부가 내년도 대학 등록금 법정 인상 한도를 다시 낮추면서 고등교육 재정 구조를 둘러싼 논쟁이 재점화되고 있다. 장기간 이어진 등록금 동결 기조 속에서 대학 재정 압박과 가계 부담 완화라는 두 목표가 동시에 충돌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슈인 문답] 쿠팡 청문회 논란, ‘셀프조사’가 남긴 쟁점은

[이슈인 문답] 쿠팡 청문회 논란, ‘셀프조사’가 남긴 쟁점은

쿠팡을 둘러싼 개인정보 유출과 노동환경 논란과 관련해 국회 청문회가 31일 이틀째 이어지며 ‘셀프조사’의 한계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조사 과정의 독립성 부족과 노동자 보호 미흡 문제가 맞물리면서, 플랫폼 기업 전반을 겨냥한 제도 개선 요구가 확산되고 있다.

[이슈인 문답] 응급실 ‘뺑뺑이’ 반복, 구조적 원인은 무엇인가

[이슈인 문답] 응급실 ‘뺑뺑이’ 반복, 구조적 원인은 무엇인가

응급환자가 병원을 찾지 못한 채 이송을 반복하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문제와 관련해 김정언 중앙응급의료상황실장이 29일 서울 중구 광역응급의료상황실에서 “전산 정보만으로는 실제 수용 가능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최근 논란이 된 부산 고교생 응급환자 사망 사례를 계기로, 응급실 미수용 문제를 단순한 병상 부족이나 이송 지연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는 현장 의료진의 문제의식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슈인 문답] 은둔형 외톨이 5%, 사회적 고립 구조화

[이슈인 문답] 은둔형 외톨이 5%, 사회적 고립 구조화

한국 사회에서 은둔형 외톨이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5%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사회적 고립이 개인의 선택이나 성향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 위험으로 굳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이번에 드러난 실태를 중심으로 고립의 원인과 제도적 대응 과제를 문답 형식으로 짚어본다.

[정책 톺아보기] 에너지바우처 추가 지원, 취약계층 체감도는

[정책 톺아보기] 에너지바우처 추가 지원, 취약계층 체감도는

정부가 등유·LPG를 주로 사용하는 난방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바우처를 추가 지원하기로 하면서 겨울철 에너지 복지 정책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고환율과 연료비 상승이 맞물리며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나온 조치다. 다만 일회성 지원의 한계와 제도적 보완 필요성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정책 톺아보기] 노란봉투법 가이드라인 공개, 사용자 책임 어디까지

[정책 톺아보기] 노란봉투법 가이드라인 공개, 사용자 책임 어디까지

노동조합법 개정에 따른 이른바 ‘노란봉투법’ 가이드라인이 26일 공개되면서 사용자 책임 범위를 둘러싼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내년 3월 10일 법 시행을 앞두고 정부가 현장 혼선을 줄이기 위해 해석 지침을 제시했지만, 원청 책임의 범위와 노동쟁의 인정 기준을 두고 노동계와 경영계의 시각 차는 여전히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