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부동산 불황기 적합한 아파트는?

송기식 기자

올해 내집마련을 준비하는 수요자는 어떤 아파트를 노려야 할까. 미분양은 위험이 크고, 택지지구 분양도 분양가가 높아 불안하긴 마찬가지다.

이런 상황에는 미래가치가 확실한 뉴타운이나 신도시에 분양받는 것을 전문가들은 추천한다. 뉴타운과 신도시는 교통·녹지·편의시설 등의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데다 중심업무지구 접근성도 뛰어나 발전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부동산뱅크의 자료를 바탕으로 올해 분양하는 뉴타운∙신도시의 유망 단지를 뽑았다.

◆ 서울 뉴타운
왕십리뉴타운의 2구역은 4월에 509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성동구 하왕십리동 12-37번지에 주거중심형으로 건설되는 구역으로 단지 북측은 청계천과 접해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단지 서측에 위치한 이마트와 왕십리역의 민자역사도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고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과 1·2호선 신설동역이 가까워 교통여건도 뛰어나다. 그러나 주변으로 공업사가 늘어서 있어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

전농·답십리뉴타운의 래미안은 은 동대문 전농동 440-9번지에 총 2,397(일반 585)가구로 건설된다. 이 단지는 초·중·고등학교가 밀집되는 중심부에 위치해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과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어 지하철뿐만 아니라 롯데백화점, 경동시장, 청량리재래시장, 카톨릭대학병원 등의 역 주변 편의시설 이용도 수월하다.

신정뉴타운에서는 양천구 신월동 612-13번지에 롯데건설과 우림건설의 465가구가 일반에 선보일 계획이다. 남측으로 계남근린공원이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한데다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과 가까워 대중교통여건이 좋다. 이곳은 학군이 좋은 목동과 인접해 학군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다.

천호뉴타운은 신동아건설이 6월 230가구 규모의 신동아파밀리에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5·8호선 천호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데다 천호역 주위에 현대백화점, 이마트 등의 상업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뉴타운 서측으로는 한강과 접해있고, 내부에는 천호동공원이 있다. 여기에 올림픽대로 진입도 수월해 도로교통도 뛰어나다.

◆ 경기도 신도시
판교신도시는 강남업무지구 접근성이 뛰어난 곳으로 동판교 C1-1블록에 5월경 호반베르디움 178가구가 예정돼 다시 한번 판교의 인기를 재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곳은 경부고속도로·서울외곽순환도로 판교JC와 분당내곡간순환도로 진입이 수월해 강남권 접근성이 높고, 광역교통망도 뛰어나다. 여기에 걸어서 3분 거리에 신분당선 판교역이 개통(2014년)될 예정에 있어 대중교통여건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광교신도시의 A7블록 e편한세상은 1,970가구를 신도시 중심부에 건설한다. 용인서울고속도로 광교IC와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가 신도시 내부에 위치해 도로교통여건이 뛰어난데다 2014년에 개통되는 신분당선 경기도청역과 인접해 서울접근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부지가 단지와 접해있어 통학거리가 짧고, 상업지구도 가까워 편의시설 이용이 수월하다.

◆ 인천 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는 국제업무지구의 D11, 16, 17-1블록과 F21, 22, 23-1블록에서 포스코더샵 3,148가구가 상반기에 분양을 준비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두 단지의 위치는 동떨어져 있지만 입지여건이 비슷하다. 두 곳 모두 국제업무지구가 인접한데다 송도국제학교가 들어서는 부지와 접해있어 학군수요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송도센트럴파크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주거쾌적성 뛰어난데다 인천선 센트럴파크역과 인천대입구역이 인접해 대중교통여건도 좋다.

국제화복합지구 RM1블록의 글로벌캠퍼스푸르지오는 3월에 1,703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 남측으로 대학부지를 제외한 높은 건물이 없어 탁 트인 시야와 일조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초·중·고등학교 예정지가 모두 10분 거리에 있어 자녀들의 통학환경이 좋은 편이다. 여기에 첨단의료복합단지가 들어서는 테크노파크 확대 조성 단지가 인접해 배후주거지로 발전 가능성이 크다.

청라지구 A1,2블록에서는 포스코더샵 986가구가 들어선다. 이 단지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부지가 가까워 통학환경이 좋은데다 국제금융업무지구와 접해있어 배후주거지로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북인천IC와 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가 인접해 광역교통망도 좋은 편이다. 여기에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와 연결되고, 경인고속도로가 청라지구까지 들어서게 돼 도로교통여건이 좋아질 전망이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부동산 브리핑] 2월 전국 입주물량 ‘급감’…상반기 중 최저치

[부동산 브리핑] 2월 전국 입주물량 ‘급감’…상반기 중 최저치

2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 2,348세대로 집계되었다. 이는 상반기 중 가장 적은 수준이다. 이는 전월(2만 1,136세대) 대비 약 9,000세대, 전년 동월 대비 6,000세대 이상 줄어든 수치다. 26일 직방에 따르면 수도권은 5,192세대, 지방은 7,156세대가 입주할 예정으로, 전반적인 공급 감소세가 뚜렷하다.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9%↑ 반년 만에 최대폭 상승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9%↑ 반년 만에 최대폭 상승

서울 아파트값이 연초부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재건축·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간 상승률이 반년 만에 최고 수준을 회복했다. 다만 지난해 중반 급등 국면과 비교하면 아직 제한적인 반등에 그치고 있어, 향후 흐름을 둘러싼 관망 심리도 동시에 확산되는 모습이다.22일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월 셋째 주(19일 기준

[부동산 브리핑] 서울 ‘중고가’, 경기 ‘상위가’…대출규제에 자금한계

[부동산 브리핑] 서울 ‘중고가’, 경기 ‘상위가’…대출규제에 자금한계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대출 규제와 금융 환경 변화에 따라 지역별로 거래가 형성되는 가격대와 구조가 뚜렷하게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가격 상승 이후 신고가 행진은 이어졌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신고가가 발생하는 주요 가격대가 지역별로 차별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1% '강세'…매물부족에 전세값도 상승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1% '강세'…매물부족에 전세값도 상승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은 학군지와 역세권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상승했고, 경기 분당·수지·광명 등 수도권 핵심 지역도 강세를 보였다.

[부동산 브리핑] 서울·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 지속…양극화 심화

[부동산 브리핑] 서울·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 지속…양극화 심화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거래량은 주춤하지만, 재건축 추진 단지와 역세권 대단지를 중심으로 매매·전세 가격이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 브리핑] 1월 분양 시장, 높아진 일반분양 문턱

[부동산 브리핑] 1월 분양 시장, 높아진 일반분양 문턱

올해 1월 전국에서 쏟아지는 아파트 물량은 1만 1,635세대로, 수치상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36%나 급증했다. 다만 이는 조합원 물량을 포함한 수치로 정작 청약 통장을 사용하는 실수요자의 몫인 일반분양은 4,816세대에 불과해, 지난해보다 오히려 9% 감소했다.

11월 서울아파트 매매 60.2% 급감…수도권 공급 지표는 개선세

11월 서울아파트 매매 60.2% 급감…수도권 공급 지표는 개선세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량이 전월 대비 급감하며 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인허가와 착공 실적은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이며 향후 공급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