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거제 어장서 ‘밍크고래’ 그물에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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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 사등면 금포마을 앞바다 정치망어장 그물에 밍크고래가 걸려 숨진채 발견됐다.

16일 통영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0분께 작업을 위해 정치망어장에 나갔던 주인 진정규씨(52)가 그물에 걸려 숨져 있는 밍크고래를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이 밍크고래는 길이 3.90m, 둘레 1.8m, 무게 200㎏의 어린 밍크고래로 고의로 포획한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거제 연안에서 상어나 돌고래 종류가 '혼획'된 적은 있으나 밍크고래가 어장 그물에 걸린 것은 처음이다.

진씨는 "연안 어장에 생각지도 않은 밍크고래가 들어와 놀랐다"며 "먹이를 쫓아 연안까지 들어와 그만 길을 잃은게 아닌가 보여진다"고 말했다.

이 밍크고래는 이날 통영수협 위판장에서 경매를 통해 850만 원에 판매됐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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