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초계함 천안함 침몰 9일째인 3일 실종자 46명 가운데 처음으로 발견 된 남기훈(35) 상사가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오자 '혹시나'하고 기대했던 시민들이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며 애도했다.
특히 천안함 실종자 수색 작업을 지원했다가 침몰한 '98금양호' 실종자 9명 가운데 선원 김종평(55)씨와 유수프 하에파(35·인도네시아) 역시 숨진 채 발견 돼 침통한 분위기를 더했다.
그러면서도 시민들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실종자들의 기적과 같은 무사 귀환을 바라는 등 가느다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직장인 신소연(31)씨는 "시간이 많이 흘러 사망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살아있기를 바랐다"며 "그런데 숨진 채 발견됐다고 하니 허탈하고 가슴이 아프다"고 애도했다.
대학생 박상기(20)씨는 "설마 했었는데 시신으로 발견 돼 안타깝다"며 "군도 수색 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 같지만, 좀 더 신속하게 초동대처가 이뤄졌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안타까워했다.
세 자녀를 둔 전옥희(58)씨는 "가족들의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라며 "쉽지 않겠지만 가족들이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걱정했다.
고등학생 김지혁(17)군은 "아직 찾지 못한 장병들이 무사히 생환했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지우지 않았다.
포털사이트 '다음'의 토론광장 '아고라'에도 이들에 대한 추모글이 이어졌다.
"온 국민이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랐던 일이 일어났다. 천안함 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을 마음 깊이 추모한다. 아직 발견되지 않은 장병들도 기적에 가까운 일일지라도 무사히 귀환하기 기원한다."(onepoet)
"제자리를 맴도는 구조활동의 아까운 시간이 흘러가고 있다. 정부와 군은 실종 장병들의 생존 가능성이 0.00000001%라도 있으면 최선을 다해 구조 활동에 매진해야 한다."(무궁화꽃)
"24시간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백령도에서 국가 안보를 지키기 위해 일생을 바친 남 상사의 명복을 빈다. 정말 낮은 가능성이라도 아직 발견되지 않은 장병들은 꼭 무사히 생환할 것이라 기대하고 기원한다."(jusine_t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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