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르기스스탄에서 7일(현지시간) 반정부 시위가 발생해 최대 100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앙 아시아에 위치한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지난 6일부터 쿠르만벡 바키예프 대통령의 사임을 주장하는 반정부 시위가 발생, 정부가 비상사태를 선언한 가운데 경찰이 시위대에 발포하는 과정에서 사망자가 100여 명에 달하고 수백여 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강경진압에도 불구하고 반정부 세력은 로자 오툰바예바를 새 대통령으로 하는 새 정부를 주장하며 한치도 양보하지 않고 갈수록 시위가 격렬해지는 등 키르기스 정국은 총체적 혼란으로 빠져들고 있다.
이번 반정부 시위대에 표적이 된 바키예프 대통령은 7일 비행기를 이용해 수도 비슈케크를 떠난 것으로 밝혀졌다. 2000년 총리직에 올랐던 바키예프 대통령은 2005년 3월 키르기스스탄의 민주화 운동 '레몬혁명'을 통해 아카예프 대통령을 축출하고 대통령이 됐지만 집권 후 경제사정이 호전되지 않고 민주화 요구도 충족시키지 못해 국민들에게 많은 지탄을 받아왔다.
1991년 옛 소련에서 독립한 키르기스스탄은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로 최근엔 실업, 각종부패, 언론탄압, 공공요금 대폭 인상 등 문제들로 인해 국민들이 힘든 생활고를 겪어왔다.
한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마르틴 네시르키 대변인을 통해 "키르기스에서 발생한 사상자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며 "추가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즉각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또한 키르기스스탄 주재 한국 대사관은 키르기스스탄에 거주하는 선교사, 유학생, 상사 직원 등 약 900명의 한국 교민이 교민들에 신변안전을 당부하는 등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사진=뉴시스)


![[정책 톺아보기] 대학 등록금 인상 한도 하향, 부담은 누가 지나](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6/982653.jpg?w=200&h=130)
![[이슈인 문답] 쿠팡 청문회 논란, ‘셀프조사’가 남긴 쟁점은](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6/982652.jpg?w=200&h=130)
![[이슈인 문답] 응급실 ‘뺑뺑이’ 반복, 구조적 원인은 무엇인가](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6/982630.jpg?w=200&h=130)
![[이슈인 문답] 은둔형 외톨이 5%, 사회적 고립 구조화](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6/982617.jpg?w=200&h=130)
![[정책 톺아보기] 에너지바우처 추가 지원, 취약계층 체감도는](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6/982616.jpg?w=200&h=130)
![[정책 톺아보기] 노란봉투법 가이드라인 공개, 사용자 책임 어디까지](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6/982606.jpg?w=200&h=130)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