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유명 인터넷 커뮤니티사이트에 도서관에서 여대생을 성추행하는 사진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20일 디시인사이드에 따르면 지난 17일 사이트내 한 게시판에 여대생의 다리 부분 등을 몰래 찍은 사진 4장이 올라왔다.
게시물을 올린 A군은 "서울 한 대학교 도서관에서 공부 중 옆자리에서 앉은 여학생 사진을 찍었다"며 "속옷 찍은 것외엔 다 올려주겠다"고 밝혔다.
A군은 이어 "사진에 나온 여학생의 브래지어를 풀었다"며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여학생 맞은편에서 공부하던 남학생이 치한으로 몰리는 등 큰 소동이 일어났다"고 덧붙였다.
게시물이 올라오자 누리꾼들은 해당 게시물을 캡쳐해 다른 사이트로 옮겼고 A군이 사진을 촬영한 학교까지 알려졌다.
상황을 전달받은 B대학 총여학생회는 "문제 해결을 위해 학교측과 협의하겠다"며 "사건 해결에 도움이 될만한 정황이나 자료를 알고 있는 분은 연락해 달라"고 밝히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해당 게시판에 B대학 학생이 게시물을 삭제하고 사과할 것을 요구하는 글을 올리자 A군은 사진을 삭제하고 해당 게시판과 학교에 사과글을 올렸다.
A군은 사과글에서 "최근 학업스트레스와 힘든 일이 많아서 잘못을 저질렀다. 사진을 올린 것이 범죄란 자각을 하지 못했다"고 밝히며 용서를 구했다.
그러나 누리꾼들이 반응은 냉담하다.
상황을 지켜본 디시인사이드 사용자 '글쎄'는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이유로 두루뭉실하게 넘어가면 똑같은 일이 반복될수 있다"며 "직접 피해 여학생을 만나 사과하라"고 지적했다.
이 대학 대학원생 김지인씨(29·여)는 "2년 전에도 도서관에서 핸드폰 카메라로 여학생 사진을 찍는 사건이 있었다"며 "당시 사진을 삭제하는 차원에서 수습돼 이같은 사고가 계속 발생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포털사이트 다음 사용자 weba62는 "인터넷 공간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는 인터넷 문화가 범죄를 범죄로 못느끼게 하는 것 같다"며 "인터넷 문화에 자정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게시글의 IP를 추적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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