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외제차 대포차로 감쪽같이 둔갑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3일 김모씨(32) 등 4명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2007년 12월부터 2008년 9월까지 20대 30명이 캐피탈 회사로부터 리스를 받아 구입한 수입 외제 중고차량 67대(시가 30억원 상당)를 매매 또는 대포법인으로 명의를 변경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외제차를 선호하는 20대에게 "외제차량 3대를 구입하면 그 중 1대를 무상으로 1년간 타게 해 주겠다"며 캐피탈 회사의 리스를 받아 외제차량을 구입케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들은 노숙자 명의로 대포법인은 6개를 만든 뒤 명의를 변경하는 수법으로 일반인들에게 되팔아 대포차량을 만든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명의자들은 1대당 1월 평균 200만원 상당의 리스비용을 지불해야 하지만 지불능력이 없어 대다수의 피해자들이 신용불량 및 파산 위기에 처해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대포차량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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