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보금자리 설문] 2·3차 보금자리주택 지구별 선호도

3차지구보다 2차 강남권 선호도 우월

2차보금자리주택 중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서울 세곡2지구, 내곡지구 순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가 청약저축이나 주택청약종합저축 통장을 소지한 서울 및 수도권 거주자 325명을 대상으로 2·3차 보금자리주택의 지구별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2차지구 서울세곡2(24.6%) ▲2차지구 서울내곡(16.1%) ▲3차지구 광명시흥(11.9%) ▲3차지구 인천구월(9.3%) 순으로 나타났다.

3차지구가 발표됐음에도 2차지구 강남권을 선호해 쏠림현상이 심화될 전망이다.

다만 경기도 거주자는 3차지구 성남고등과 광명시흥지구 선호도도 높아 거주 지역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한편 보금자리주택 청약이 가능한 통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까다로운 자격요건과 순위 때문에 청약을 포기하는 수요자들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금자리주택에 바라는 조정 사항으로는 '현재보다 분양가격이 더 낮아져야 한다'와 '더 다양한 주택형 공급'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부동산114
자료=부동산114
◆ 보금자리주택 청약 예정자들은 3차보다 2차지구 더 선호해
- 사전예약 탈락해도 다음 보금자리주택 기다릴 것

보금자리주택 청약계획이 있는 서울 및 수도권 실수요자들은 3차지구보다 2차지구를 더 선호(2차지구 59.3%, 3차지구 40.7%)했다.

3차지구의 서울지역 물량이 1·2차 때보다 크게 줄어들고 직접적인 강남권 입지가 배제됐기 때문이다.

한편 청약 예정자의 대다수가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후 탈락한다면 다음 보금자리주택을 기다리며 주택 구입을 보류하겠다’고 응답하는 등 실수요층에서 관심과 대기수요가 여전히 높았다.

올 하반기 공급되는 3차지구나 예정지구 발표예정인 4차지구에 대한 관심도 높을 전망이다.

상대적으로 기존주택 내집마련은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거래시장의 침체가 이어질 수 있겠다.

◆ ‘보금자리 청약계획 없다’ 의외로 많아
- 순위 낮고 청약자격요건 까다로워, 높은 경쟁률도 부담

실제 청약계획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의외로 63.7%가 ‘청약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

청약계획이 없는 이유로는 ‘청약통장 가입기간 및 금액 등 자격요건이 미달되어서 포기한다’는 의견이 과반수(50.7%)를 차지했다.

공급유형에 따라 다양한 배점과 가점기준이 있고 최근엔 소득기준까지 추가되는 등 청약요건이 까다로워 포기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사전청약 평균경쟁률이 14.8 대 1을 기록한 가운데 특정 주택형은 최대 71.7 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높은 경쟁률이 부담스러워 포기’하는 수요자들(22.2%)도 있었다.

◆ 분양가격 더 내려야

보금자리주택에 바라는 점으로는 분양가격 인하를 꼽는 응답자가 많았다.

1차 시범지구 사전예약 당시 주변 시세의 50~70%에 머물던 추정분양가가 2차에서는 주변시세에 근접하는 등 보금자리주택 분양가격에 대한 적절성 논란도 일고 있는 가운데 응답자 중 74.8%가 ‘서민층을 대상으로 보급하는 주택이므로 분양가격이 더 낮아야 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분양가격과 주변 시세 차이가 덜 나는 경기권에서 분양가격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더 많이 나왔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부동산 브리핑] 2월 전국 입주물량 ‘급감’…상반기 중 최저치

[부동산 브리핑] 2월 전국 입주물량 ‘급감’…상반기 중 최저치

2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 2,348세대로 집계되었다. 이는 상반기 중 가장 적은 수준이다. 이는 전월(2만 1,136세대) 대비 약 9,000세대, 전년 동월 대비 6,000세대 이상 줄어든 수치다. 26일 직방에 따르면 수도권은 5,192세대, 지방은 7,156세대가 입주할 예정으로, 전반적인 공급 감소세가 뚜렷하다.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9%↑ 반년 만에 최대폭 상승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9%↑ 반년 만에 최대폭 상승

서울 아파트값이 연초부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재건축·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간 상승률이 반년 만에 최고 수준을 회복했다. 다만 지난해 중반 급등 국면과 비교하면 아직 제한적인 반등에 그치고 있어, 향후 흐름을 둘러싼 관망 심리도 동시에 확산되는 모습이다.22일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월 셋째 주(19일 기준

[부동산 브리핑] 서울 ‘중고가’, 경기 ‘상위가’…대출규제에 자금한계

[부동산 브리핑] 서울 ‘중고가’, 경기 ‘상위가’…대출규제에 자금한계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대출 규제와 금융 환경 변화에 따라 지역별로 거래가 형성되는 가격대와 구조가 뚜렷하게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가격 상승 이후 신고가 행진은 이어졌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신고가가 발생하는 주요 가격대가 지역별로 차별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1% '강세'…매물부족에 전세값도 상승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1% '강세'…매물부족에 전세값도 상승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은 학군지와 역세권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상승했고, 경기 분당·수지·광명 등 수도권 핵심 지역도 강세를 보였다.

[부동산 브리핑] 서울·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 지속…양극화 심화

[부동산 브리핑] 서울·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 지속…양극화 심화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거래량은 주춤하지만, 재건축 추진 단지와 역세권 대단지를 중심으로 매매·전세 가격이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 브리핑] 1월 분양 시장, 높아진 일반분양 문턱

[부동산 브리핑] 1월 분양 시장, 높아진 일반분양 문턱

올해 1월 전국에서 쏟아지는 아파트 물량은 1만 1,635세대로, 수치상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36%나 급증했다. 다만 이는 조합원 물량을 포함한 수치로 정작 청약 통장을 사용하는 실수요자의 몫인 일반분양은 4,816세대에 불과해, 지난해보다 오히려 9% 감소했다.

11월 서울아파트 매매 60.2% 급감…수도권 공급 지표는 개선세

11월 서울아파트 매매 60.2% 급감…수도권 공급 지표는 개선세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량이 전월 대비 급감하며 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인허가와 착공 실적은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이며 향후 공급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