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대표·서울시장 후보 모두 투표 마쳐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부인 김영명 여사와 함께 이날 오전 6시 30분 서울 사당동 삼성래미안 아파트 지하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도 이날 오전 7시께 부인 최혜경 여사와 함께 지역구인 전북 진안군 진안읍에서 투표를 마쳤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부인 한인옥 여사와 오전 10시께 지역구인 충남 예산읍에서 투표에 임했다.
진보신당 서울시장 후보인 노회찬 대표는 부인 김지선 여사와 오전 7시 30분께 상계9동 온곡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다.
노 대표는 "오늘 지방선거가 이명박 정부에 대한 중간 평가와 함께 지방자치의 뿌리를 확실하게 내릴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서울시장 후보들도 부부동반으로 투표소에 나서 한 표를 행사했다.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는 부인 송현옥 세종대 교수와 오전 7시께 서울 혜화동 혜화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다.
오 후보는 "이번 선거는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하는 선거였다"며 "그런 기조로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유권자들이 현명한 판단을 하리라 믿는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서울시장에 당선된다면 서울시가 정치보다는 정책, 과거보다는 미래, 퇴보보다는 발전으로 향하는 시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민주당 한명숙 후보는 남편 박성준 전 성공회대 교수와 서울 용강동에 차려진 투표소에서 투표했다.
한 후보는 투표를 마친 뒤 "오늘 지방선거는 국민과 오만한 권력과의 싸움이자 국민이 다시 주권을 찾느냐, 그렇지 않느냐와의 한판 승부"라며 "국민의 현명한 판단과 지혜를 겸손한 마음으로 기다리겠다"고 답했다.
자유선진당 지상욱 후보는 부인인 영화배우 심은하씨와 오전 7시께 신당동에 마련된 투표소에 찾아 "열심히 최선을 다했다"며 부인에 대해서도 "두 아이의 엄마로서 자신의 위치를 잘 지키며 물심양면으로 다 해줘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투표를 마치고 나서 "이번에 당의 명령을 받고 수도권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나왔다"며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했다.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미래연합 석종현 후보도 부인 구순여 여사와 함께 새벽 6시께 방배동에 마련된 투표소에 찾아 투표했다.
석 후보는 "최선을 다했으니 이제 결과를 기다려야겠다"면서도 "소수정당으로 언론에서 소외된 탓에 소신과 정책을 유권자에게 충분히 알릴 기회가 없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한편 이들은 개표시간이 종료되는 오후 6시 이후 각 당사와 캠프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개표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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