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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파탄 내고 순수한 사랑?…누리꾼들 신정아 발언에 '분노'

재경일보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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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위조 파문으로 국내를 떠들썩하게 했던 신정아씨가 변영균 전 청와대 실장과의 관계에 대해 3년여만에 입을 열었다. 하지만 신정아씨는 변 전실장과의 관계를 순수한 남녀간의 사랑으로 묘사해 누리꾼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그는 월간조선(9월호)과 인터뷰를 갖고 석방 후 근황과 '부적절한 관계'로 알려진 변 전 실장과의 관계, 학력 위조에 대한 해명 등 고통스러운 시간에 대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신씨는 변 전 실장과의 관계에 대해 "남녀가 만나서 사랑을 하는데 누가 '꽃뱀'이고 누가 '제비'냐를 논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면서 "사건 당시 직책을 놓고 보면 그런 오해를 할 수도 있겠지만 제가 그 분을 처음 만났을 때는 그저 평범한 공무원일 뿐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신정아라는 이름 앞에 항상 '학력 위조'라는 수식어가 붙고 '꽃뱀'으로 불리게 된 점과 온갖 추측과 억측으로 파렴치하고 더러운 인간으로 치부되는 점이 개인적으로 아픈 부분이라고 씁쓸해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유부남과 눈맞아서 가정파탄 낸 게 그렇게 아름답고 떳떳한 사랑이냐" "신정아씨가 아프고 많이 다친게 아니라 변양균의 아내와 아이들이 상처입고 많이 다쳤을 것" "자기 변명하는데는 아주 일가견이 있다" "그 물의를 일으켜 놓고 책까지 낸단 말인가 뻔뻔하다"라는 등 주로 비난의 댓글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신씨는 문화일보에 게재됐던 자신의 누드 사진은 합성이라고 주장했다. “합성 여부에 대한 감정을 세 번 의뢰했는데 힘없는 개인이 언론사를 상대로 소송을 한다는 것은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격이었다”고 말했다.

신씨는 사진이 조작이라며 삼성의료원에서 몸 감정도 받았지만, 당시 재판부는 사진에 합성의 흔적이 없다며 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미술계에서 다시 일할 생각은 전혀 없다”는 신씨는 현재 자신이 겪었던 일을 담은 책 출간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신씨가 미국 예일대 박사학위를 위조해 동국대 조교수에 임명됐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논란 과정에서 당시 청와대 정책실장이던 변씨와 부적절한 관계였다는 사실 등이 밝혀졌다. 신씨는 학력위조 혐의로 1년6개월의 징역형을 받았고 2009년 4월 보석으로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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