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5명중 1명은 인터넷상에서 악성댓글(이하 악플)을 단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이 대학생 9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대학생 20.8%가 악플을 단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29일 밝혔다.
악플을 단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 중, 절반이 넘는 56.8%는 ‘내 의견, 생각을 표현하기 위해’ 악플을 달았다고 했다. 이어 악플을 단 경험자들은 ‘인터넷 공간에서는 익명성이 보장되기 때문에(17.8%)’, ‘재미 삼아, 혹은 스트레스 해소(12.4%)’, ‘악플이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서(9.7%)’라는 이유를 들었다. 기타 의견으로 ‘악플이 달릴만한 행동을 해서’, ‘미운 연예인이 질투 나서’라는 의견도 있었다.
반면, 악플을 단 경험이 없는 응답자의 경우, 절반에 가까운 수가 ‘인터넷 공간에서는 익명성이 보장되기 때문에(48.3%)’ 악플을 달 것이라고 생각했다. 다음으로 ‘재미 삼아, 혹은 스트레스 해소(32.3%)’, ‘악플이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서(13.0%)’ 순으로 이유를 꼽았다. 악플을 단 경험자들이 1위로 꼽았던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기 위해서’라는 이유는 4.1%의 낮은 응답률을 보였다.
악플에 대한 의견 역시 악플을 단 경험이 있는 응답자와 없는 응답자의 차이가 있었다. ‘사회에 영향을 미친다(98.9%)’라는 의견에는 이견이 없었으나 정도에 대한 의견은 달랐다. 악플 경험이 없는 응답자의 경우 ‘사회적으로 큰 영향을 미친다(65.8%)’라는 의견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다(33.2%)’라는 의견보다 약 2배나 많았다. 반면 악플 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경우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다(49.7%)’라는 의견이 근소한 차이지만 ‘큰 영향을 미친다(48.7%)’라는 의견보다 더 많았다.
악플 대처방안으로 ‘법적으로 강력한 처벌 규정 도입(35.3%)’과 ‘댓글 신고, 댓글 금지 등 자체 정화 기능 강화(30.2%)’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이어 ‘올바른 인터넷 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 필요(20.3%)’, ‘누리꾼 스스로에게 맡겨야 한다(7.8%)’, ‘인터넷 이용교육 실시(5.1%)’라는 의견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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