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서울시, 2010년 금연아파트 140개 단지 인증

김동민 기자

서울시는 오는 11월 30일 오전 10시 서울특별시청 서소문청사(13층 대회의실)에서 금연 아파트 관리 사무소장, 입주자회의 대표, 주민대표 등 관련 시민 200여명을 모시고 금연아파트 인증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아파트내에서의 흡연을 규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주민 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아파트 내 금연문화를 선도해 나간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인증식 내용으로는 금연아파트로 선정된 140개 아파트단지에 대해 인증서를 수여하고, 한국금연운동협의회에서 그간 금연아파트 추진경과 발표와 추진상의 문제점 및 향후 금연아파트 사업의 발전방안에 대한 제언을 할 예정이다.

그리고 올 한 해 동안 금연아파트 운영을 우수하게 수행한 성북구와 강서구 태진 한솔아파트의 사례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금연아파트 사업은, 아파트 내에서의 금연문화 정착으로 간접흡연 피해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서울시에서 2007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으로 시민의 54.2%가 거주하는 생활공간인 아파트를 금연 환경으로 조성할 경우 비흡연자(특히 간접흡연 피해에 민감한 어린이, 여성, 노인 등)들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4년째 추진해 오고 있는 사업이다.

금연아파트는 아파트 내 공동생활공간에서의 간접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자 계단이나 복도, 지하주차장, 어린이 놀이터 등 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금연스티커 및 표지판 부착과 자율적 금연 캠페인을 펼치는 활동을 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금연아파트 선정에 있어, 한국금연운동협의회와 함께 거주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모니터링 방법으로 전환하여 주민 참여도를 높였다.

부녀회, 노인회, 입주자대표회의, 관리사무소 등 아파트에서 생활하는 주민을 상시 모니터링 요원으로 활용하여 1차 현장점검 후, 시민단체와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최종 140개 단지를 선정했다.

금연아파트 운영에 여러 어려움들이 많았으나 2007년부터 올해까지 총 290개 금연아파트가 인증되었다.

사업초기 총 187개 단지가 금연아파트 인증 신청을 하였으나, 거주주민의 반대와 주민들의 참여 저조로 18개 단지가 사전 탈락하였고 현장점검과 최종평가에서 29개단지가 탈락하는 등 주민들의 자율적 운영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7년 23개단지, 2008년 40개단지, 2009년 87개단지 인증에 이어 올해는 140개단지를 인증하는 등 해마다 2배 가까이 증가하여 총 290개 아파트가 인증되었다.

한편 서울시는 오는 12월 한국금연운동협의회와 함께 금연아파트 거주 주민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토대로 금연아파트 내실화 및 조기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자치구와 함께 금연아파트 모니터링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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