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앞으로 실제 용광로의 쇳물 온도인 1500도 이상의 고온에서 쇳물의 물성을 측정할 수 있게된다.
이는 철강생산의 연속 주조 시 쇳물의 초기 응고 단계에서 물성 변화로 인해 철강 표면이 터지는 공정상의 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불량 감소에도 기여해, 연간 수십억원 이상의 생산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철강소재의 열물성을 측정함으로써 중탄강 신강종 개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KRISS(한국표준과학연구원)는 온도광도센터 이근우 박사가 초고온·과냉각의 극한환경이나 우주환경과 유사한 상황을 만들어, 용융된 철강소재의 특성을 용기 없이 비접촉식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기술은 온도 상승 및 순수 물성 연구에 제한요인이었던 쇳물을 담아 두는 용기를 없애고 쇳물을 공중에 띄움으로써 1500도 이상의 고온 용융 상태를 확보할 수 있다. 기존에는 철강소재의 물성을 약 1200도 이하에서만 측정이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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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양된 모습 |
한편, 이미 NASA, ESA, JAXA 등 세계 선진국의 항공우주국에서는 항공우주, IT, 철강, 핵융합로 및 원자로 산업에 필요한 수백에서 수천도의 초고온에 견디는 초내열강 물질을 공중부양 장치를 이용해 개발하고 있다. 이는 다가올 우주관광시대에 이용될 우주왕복선과 초음속 항공기의 비행 및 제트엔진 개발, 기간산업의 발전을 위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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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중부양장치. 사진=한국표준과학연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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