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안진석 기자] 지식경제부에서 퇴직한 뒤 재취업한 4급 이상 공무원 10명 중 9명은 산하 공공기관으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정영희(미래희망연대) 의원이 지경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7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지경부 4급 이상 퇴직자 226명 중에 42.9%인 97명이 재취업했다.
특히 재취업자 중 87.6%인 85명이 지경부 산하기관으로 이직했다.
지경부 업무와 직접 관련없는 민간기업 등으로 이직한 퇴직자는 12.4%인 12명에 불과했다.
직급별로 3급 이상 고위공무원의 재취업 비율이 54.4%로 가장 높았고, 4급의 재취업 비율은 32.4%였다.
특히 미취업자 129명의 절반 가량인 47.3%(61명)은 퇴직시 우정사업본부 소속이었다.
정 의원은 "정년퇴직이 많은 우정사업본부 퇴직자를 제외하면 지경부 퇴직자의 산하기관 재취업률은 더 높을 것"이라며 "지경부 산하 기관에 대한 공모 절차를 강화해 채용 과정이 `끼리끼리'로 비치지 않도록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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