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광주교육청, 도가니 성폭력 관련 인화학교 교사 중징계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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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도가니' 실제 배경인 광주 인화학교 성폭력 사건 관련 교사들에 대해 교육당국이 감사를 벌여 중징계를 내렸다.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청각.지체장애 특수학교인 인화학교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여 6명의 교사를 해임, 정직 등 중징계 조치하도록 학교측 우석법인에 요구하고 1명의 상임이사를 해임하도록 광산구청에 통보했다고 3일 밝혔다.

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들 4명 교사 가운데 성폭행 사건의 공소시효 만료로 사법처리를 받지 않았던 김모, 전모 교사는 해임과 정직을, 성폭행 사건 축소.은폐로 해임됐다가 복직한 또 다른 김모와 박모 교사는 정직 3개월과 2개월을 받았다.

이들 교사는 시교육청 감사결과 지난해 학생간 성폭행 사건 발생 당시 해당 학생 인솔 교사로 음주와 숙소 이탈 등 학생들의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거나 학생 부정 재입학 그리고 부당 출결 처리 등 불성실한 교육과정 운영이 드러난 것으로 밝혀졌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인화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각자 희망 학교를 파악해 공립 특수학교 또는 일반학교의 특수학급에 배치해 청각장애학생의 교육권과 인권을 보장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교육청이 학생들에 대한 성폭력과 관련 교사의 복직 등으로 비난받고 있는 광주인화학교의 위탁교육기관 지정을 곧 취소하고 이곳 학생들을 다른 학교로 전학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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