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등록자수가 가장 많은 경기지역 외국인 중 허위입원 또는 고지의무 위반 등을 통해 고액의 보험금을 수령한 238명이 조사 대상으로, 이들은 총 952건의 보험에 가입해 보험금 19억8300만원을 지급받았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들은 우리나라 국적으로 귀화하면서 과거 병력을 숨기거나, 단순 상해사고 또는 가벼운 질병에도 반복적으로 입원하는 수법으로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병력을 숨기는 수법으로 1인당 600만원씩, 반복 입원으로 1인당 1천600만원씩 보험금을 받아 챙긴 것으로 파악됐다.
금감원 보험조사실 정형규 팀장은 "월평균 소득이 110만원에 불과한데 한 달에 40만원씩 보장성 보험에 가입해 보험사기일 가능성이 크다"며 "보험설계사나 전문 중개인이 조직적으로 개입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외국인 보험사기 규모는 2008년 상반기 4억2000만원에서 올 상반기 12억9000만원으로 급증한 상태다.
금감원은 이번 기획조사 결과 보험사기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난 외국인과 여기에 개입한 설계사ㆍ중개인을 수사기관에 통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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