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시내 기자] 단순한 물질적인 소비보다는 여행이나 봉사활동 등 경험 소비에 돈을 많이 쓰는 사람의 행복도가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 행복연구센터는 국내 20대, 40대, 60대 각 200여명을 대상으로 행복도와 성향 등을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동 연구소가 조사 대상자의 한 달간 소비 내역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대는 물건을 구입하는 등 물질적인 소비 횟수가 적고 여행 등 스스로의 경험에 돈을 쓴 횟수가 많을수록 더 큰 행복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40대와 60대의 경우에도 경험 소비에 지출하는 액수가 더 많은 사람의 행복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부 행위의 경우에도 금전적인 기부 행위보다는 직접적인 봉사 활동을 통한 기부 행위를 통해 더 큰 행복을 느꼈다.
또 행복한 사람은 개인ㆍ집단 간 우열 관계를 그다지 중시하지 않으며 돈보다는 인간관계를 통해 상처를 치유하려는 성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직한 사람이 부유하기는 힘들다', '머리가 좋은 사람은 허약한 경우가 많다' 등 상보적인 생각에 동의할수록 행복감이 떨어지는 경향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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