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서울시, 내년 3월부터 하수도요금 단계적 인상

"3인가족 월 17㎥ 사용시 1천20원 더 부담"

이영진 기자

[재경일보 이영진 기자] 내년 3월부터 서울시 하수도요금이 단계적으로 오른다.

서울시는 하수도요금의 연차별 인상 조례안이 19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하수도요금을 2014년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내년 3월 1㎥당 283원인 평균요금을 382원으로 35% 올리고, 160원인 가정용 1단계 요금도 220원까지 인상할 계획이다.

3인 가족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월평균 17㎥의 수돗물을 사용할 경우 월 2천720원에서 3천740원으로 1천20원을 더 부담하게 되는 셈이다.

또 2013년에는 평균요금과 가정용 1단계 요금을 각각 458원, 260원으로 올리고 2014년에는 각 528원, 300원으로 단계적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현재 하수도요금의 원가(775원/㎥) 대비 현실화율은 37% 정도에 불과하지만, 이번 인상으로 2014년에는 68%까지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서울시의 하수도요금은 도쿄(1천300원/㎥), 뉴욕(1천800원/㎥) 등 외국 주요도시에 비해 12% 이하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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