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2014년부터 고교 통합사회·실용경제 과목 신설 추진… 수능엔 포함 안돼

김혜란 기자

[재경일보 김혜란 기자] 현재 중학교 1학년생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14년부터 `통합 사회'와 `실용 경제' 과목을 배우는 방안이 추진된다.

교양선택 과목으로 이 두 과목이 신설되게 되면, 과목 통폐합에 따른 고교 선택과목 개수는 510개에서 512개로 늘어난다.

다만 두 과목이 신설돼도 수능 선택과목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신규 교육과정의 하나로 고교 탐구영역의 사회 교과에 `통합 사회', 교양 교과에 `실용 경제'를 각각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하고 시안에 대한 공청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통합 사회 과목은 경제 문제를 비롯한 사회 현상을 통합적인 시각에서 이해하고 분석하는 과목으로 일반사회(정치·경제·사회문화), 지리, 도덕, 역사 영역 사이에 구분을 두지 않고 내용이 구성된다.

이 과목은 고교 과정을 폐지하고 중학교 과정으로 내려보내기로 했던 공통사회 대체 과목으로, 공통사회가 지리와 일반 사회 영역으로 나뉘어져 있었다면 통합사회는 이를 나누지 않고 종합적으로 다룬다.

실용 경제 과목은 당초 폐지하기로 했던 생활경제 과목의 주요 내용을 토대로 하되 경제 개념보다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경제생활과 관련된 부분을 강화한다.

구체적으로 고령화시대에 대비한 생애주기별 자산관리, 금융투자 원리의 이해, 국제경제 지식, 진로 설계에 따른 취업과 창업, 사회보장 제도와 복지정책에 대한 이해 등의 내용이 담긴다.

공청회는 26일(실용경제)과 29일(통합사회)에 각각 열리며 교과부는 내년 1월 초 교육과정심의회를 거쳐 1월 중순경 교육과정 개정 고시를 한 뒤 교과서를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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