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제주도, 제주국제자유도시 2차 계획에 33조8천억 투자

이영진 기자

[재경일보 이영진 기자] 오는 2012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추진되는 '제2차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에 모두 33조8천억원이 투자된다.

제주도는 삼성경제연구소와 제주발전연구원의 연구용역안을 토대로 공청회와 도의회의 의결을 거쳐 28일 종합계획을 확정, 이달 말 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종합계획은 국제적 경제 가치 극대화, 관광·휴양 경쟁력 강화, 지역사회 개방성 제고 등 3대 전략 아래 12개 전략사업에 12조7천억원, 핵심 선도산업인 관광·청정1차산업 등 35개 부문 사업에 21조1천억원을 투자하는 것을 뼈대로 하고 있다.

12개 전략사업별 사업비는 중국인을 겨냥한 복합리조트 조성사업 2조3천억원, 신공항 건설 4조2천억원,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3조3천600억원, IT·바이오·에너지를 결합한 연구개발 집적단지 조성 8천억원 등이 책정됐다.

관광·청정1차산업과 관련해서는 MICE산업 기반과 실내형 테마파크, 에코피아 조성 등 관광산업 분야에는 2조8천억원, 감귤·축산업 등 청정1차산업 경쟁력 강화 분야에는 3조700억원이 사업비로 책정됐다.

국제자유도시 추진에 필요한 재원 마련을 위해 애초 종합계획에 포함됐던 내국인 카지노 설치는 도민과 국민 정서 등을 고려해 앞으로 추진할 과제로 남겨놓았다.

재원별 확보 계획은 국비 11조3천400억원(33.6%), 지방비 5조700억원(15%), 민자 17조3천700억원(51.4%)이다.

제주도는 12대 전략사업의 추진만으로도 4조6천억원의 매출 증가와 8천명 이상의 고용 증대, 3천억원 이상의 세수 증대 효과가 생길 것으로 예상했으며, 종합계획이 계획대로 모두 추진되면 2021년에 관광객이 1천330만명으로 2010년보다 176% 증가하고 1인당 소득은 3만달러, 인구는 70만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도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을 근거로 수립한 법정 계획인 종합계획을 총리실 산하 제주특별자치도지원위원회 등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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