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유럽 젊은이, 한국하면 떠오르는 것… 1위 `북한'·2위 `K-Pop'·3위 '서울'

음식은 `김치', 가수는 `빅뱅'… 인지도 가장 높은 상품은 '휴대전화'

이영진 기자
[재경일보 이영진 기자] 유럽의 젊은이들은 한국 하면 가장 먼저 이미지로 떠오르는 것이 `북한'(9.1%), `케이팝'(6.9%) `서울'(6.5%)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은 김치, 가수는 빅뱅을 떠올렸고, 휴대전화에 대한 인지도가 가장 높았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구주본부는 영국 런던, 독일 프랑크푸르트, 프랑스 파리, 헝가리 부다페스트, 이탈리아 밀라노 등 유럽 주요 5개 도시에서 18-30세 젊은이 1천2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류 및 국가 브랜드 조사'에서 이 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뒤를 이어 전쟁(5.4%), 삼성(5.1%), 김치(2.7%), 2002년 월드컵(2.4%), 태권도(2.0%), 과학기술(1.4%), 자동차(1.4%)가 4-10위를 차지했다.

반면 일본은 스시(15.1%), 후쿠시마(5.5%), 중국은 인구(7.6%), 공산주의(6.5%), 순으로 답변이 많았다.

무응답률은 일본과 중국이 각각 5.3%와 5.0%로 낮은 반면 한국은 22.2%로 높아 상대적으로 유럽 젊은이들에게 우리나라가 덜 알려진 것으로 분석됐다.

연상되는 한국 음식은 김치(21.1%)라는 대답이 압도적인 가운데 비빔밥(3.7%), 불판구이(3.3%), 불고기(2.9%)가 뒤를 이었고, 가수는 빅뱅(8.8%), 비스트(5.8%), 소녀시대(5.5%), 동방신기(3.3%), 비(3.0%) 순으로 나타났다.

인지도가 가장 높은 한국 상품으로는 휴대전화(69.7%)가 1위를 차지했고, 자동차(66.8%), 음식(65.0%), 가전(58.3%), 영화ㆍ드라마(46.8%), 의류디자인(45.5%), 음악(39.4%)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선호도는 음식(35.6%)이 가장 높았고, 휴대전화(35.0%), 영화ㆍ드라마(23.4%), 자동차(21.0%), 음악(19.1%), 가전(18.6%), 의류디자인(16.7%) 등의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한국 국가브랜드에 대한 인지율과 선호율은 헝가리에서 가장 높았고,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독일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브랜드 항목별로는 선호율이 한국 사람(44.7%), 한국 문화(35.8%), 한국 제품ㆍ서비스(34.5%), 한국 국가(27.5%), 한국 기업(27.2%)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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