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지난해 리츠 18개 증가해 총 70개… 자산 8조원 넘어

김진수 기자

[재경일보 김진수 기자]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말 기준 부동산투자회사(리츠) 수가 전년 말(52개) 대비 18개(35%)가 증가한 총 70개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영업인가를 받은 리츠는 32개였지만 영업인가 심사 강화 등으로 이 가운데 14개 리츠가 영업인가가 취소되거나 자진 해산했다.

전체 70개 리츠 가운데 기업구조조정리츠(CR리츠)는 34개로 전체의 절반 가까이 차지했고, 위탁관리리츠와 자기관리리츠가 각각 21개, 15개로 나타났다.

리츠의 자산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2010년(7조6천312억원) 대비 9% 증가한 총 8조3천553억원이었다.

리츠의 투자대상은 오피스가 67%로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호텔·도시형 생활주택·복합 쇼핑몰 등으로 투자 대상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11월 인가를 받은 '코크렙 청진 위탁관리리츠'는 국민연금이 참여한 리츠로, 건설중인 빌딩을 자산으로 매입한 것이 특징이다. 빌딩 매입 규모가 1조2천600억원으로 리츠 투자 중 가장 큰 규모다.

KT도 리츠 시장에 뛰어들어 자사가 보유중인 20개 지사의 건물을 매입 대상으로 하는 K-리얼티 CR리츠를 설립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인가를 받은 4개의 리츠는 호텔에, 5개 리츠는 도시형 생활주택에 각각 투자했다.

리츠의 자산을 위탁받아 투자·운용하는 자산관리회사(AMC)도 20개사로 2010년말에 비해 5개사가 늘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리츠 시장 활성화로 기업의 재무구조 개선과 구조조정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다만 투자대상과 형태가 다양화되고 있어 투자자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부동산 브리핑] 2월 전국 입주물량 ‘급감’…상반기 중 최저치

[부동산 브리핑] 2월 전국 입주물량 ‘급감’…상반기 중 최저치

2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 2,348세대로 집계되었다. 이는 상반기 중 가장 적은 수준이다. 이는 전월(2만 1,136세대) 대비 약 9,000세대, 전년 동월 대비 6,000세대 이상 줄어든 수치다. 26일 직방에 따르면 수도권은 5,192세대, 지방은 7,156세대가 입주할 예정으로, 전반적인 공급 감소세가 뚜렷하다.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9%↑ 반년 만에 최대폭 상승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9%↑ 반년 만에 최대폭 상승

서울 아파트값이 연초부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재건축·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간 상승률이 반년 만에 최고 수준을 회복했다. 다만 지난해 중반 급등 국면과 비교하면 아직 제한적인 반등에 그치고 있어, 향후 흐름을 둘러싼 관망 심리도 동시에 확산되는 모습이다.22일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월 셋째 주(19일 기준

[부동산 브리핑] 서울 ‘중고가’, 경기 ‘상위가’…대출규제에 자금한계

[부동산 브리핑] 서울 ‘중고가’, 경기 ‘상위가’…대출규제에 자금한계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대출 규제와 금융 환경 변화에 따라 지역별로 거래가 형성되는 가격대와 구조가 뚜렷하게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가격 상승 이후 신고가 행진은 이어졌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신고가가 발생하는 주요 가격대가 지역별로 차별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1% '강세'…매물부족에 전세값도 상승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1% '강세'…매물부족에 전세값도 상승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은 학군지와 역세권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상승했고, 경기 분당·수지·광명 등 수도권 핵심 지역도 강세를 보였다.

[부동산 브리핑] 서울·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 지속…양극화 심화

[부동산 브리핑] 서울·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 지속…양극화 심화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거래량은 주춤하지만, 재건축 추진 단지와 역세권 대단지를 중심으로 매매·전세 가격이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 브리핑] 1월 분양 시장, 높아진 일반분양 문턱

[부동산 브리핑] 1월 분양 시장, 높아진 일반분양 문턱

올해 1월 전국에서 쏟아지는 아파트 물량은 1만 1,635세대로, 수치상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36%나 급증했다. 다만 이는 조합원 물량을 포함한 수치로 정작 청약 통장을 사용하는 실수요자의 몫인 일반분양은 4,816세대에 불과해, 지난해보다 오히려 9% 감소했다.

11월 서울아파트 매매 60.2% 급감…수도권 공급 지표는 개선세

11월 서울아파트 매매 60.2% 급감…수도권 공급 지표는 개선세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량이 전월 대비 급감하며 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인허가와 착공 실적은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이며 향후 공급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