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한수원 "고리원전 비상디젤발전기 수리해 정상 가동 가능"

이영진 기자
[재경일보 이영진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달 9일 고리원전 1호기 정전시 작동하지 않았던 비상디젤발전기를 수리했다고 19일 밝혔다.

한수원 측은 이날 "고장났던 솔레노이드밸브를 보수해 자체 시험한 결과 정상적으로 기동했다"면서 "이 밸브를 분해해 이물질을 제거하고 시험한 결과 정격전압의 도달 기준 시간인 10초를 초과하지 않아 정상을 확인했다"고 밝혓다.

또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추가 검증을 받고 공식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수원은 안전위 현장조사단이 지켜보는 가운데 18일 오후 7시1분부터 1시간 39분간 정전 사고 당시 정비 중이었던 나머지 1대의 비상디젤발전기에 대한 성능 시험을 진행했다. 정전처럼 외부 전원을 끊고 모의시험을 진행한 결과, 정격전압에 8.3초만에 도달해 기준 10초 이내를 지키고 정상 기동을 확인한 것.

이날 고리 1호기의 비상디젤발전기 2대가 동시에 고장나는 상황에 대비한 예비디젤발전기(AAC)에 대한 성능 시험도 진행한 결과에서도 발전기가 정상적으로 기동됐다.

안전위 관계자는 "고리 원전 1호기에 비상시에도 안정적으로 전원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고장났던 비상디젤발전기는 추가 정비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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