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북미(디트로이트)·유럽(독일)·일본(동경)·중국(상해)에 영업거점을 운영하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인도에도 영업사무소를 설립하게 됨으로써 선진시장과 신흥시장을 아우르는 독자적 글로벌 영업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인도사무소 개소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기 시작한 제품 경쟁력을 신흥시장 확대로까지 이어간다는 전략의 일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시장은 12억 인구를 바탕으로 중국과 함께 새로운 글로벌 생산거점은 물론 소비주체로 부상하고 있으며, 소형차를 중심으로 매년 16% 이상의 시장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2015년에는 승용차시장 규모가 5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글로벌 업체들의 진출이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현대모비스는 현지 영업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기존 동남지역 중심의 중국 영업조직을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인도사무소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부품 수주활동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에어백을 중심으로 한 안전시스템과 오디오를 비롯한 전장제품을 전략제품으로 내세워 인도시장을 공략하는 세부적인 영업전략을 수립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올해부터 인도의 10대 도시를 중심으로 의무장착 규제가 시행되는 에어백의 경우, 인도시장에서 앞으로 매년 37%의 고성장이 예상되는 품목이다.
자동차 오디오도 현지 완성차업체들의 디자인 및 품질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향후 연 19%에 이르는 성장이 전망되는 등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모비스 해외사업본부장인 이준형 부사장은 "이들 전략제품에 대해 현재 인도 하이데라바드에서 운영 중인 인도 현지연구소와 연계해 인도 현지 맞춤형 제품을 개발할 것이다"며 "설계 개선 및 주요부품의 현지개발 등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강화해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펼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 전략제품을 선두로 앞으로 현지시장에 맞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보강해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현재 인도시장에서 현대차와 함께 시장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마루티 스즈키·타타·M&M 등 현지 빅3 업체를 우선 공략 대상으로 삼고 있다.
인도시장에 대한 추가적인 시장분석과 사전 영업활동을 거쳐 오는 11월부터는 이들 완성차업체를 대상으로 한 대대적인 부품수주상담회도 준비하고 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해외 완성차업체로의 수출 비중을 10%까지 확대했으며, 2020년에는 그 비중을 20%까지 확대해 '글로벌 톱5'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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