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공차회송버스' 도입해 출근시간 서울행 광역버스 운행 늘린다

이영진 기자
[재경일보 이영진 기자] 다음달부터 출근시간대에 분당·일산·파주 등에서 서울로 향하는 광역버스가 서울에서 차고지로 돌아갈 때 정류장에 서지 않고 직행으로 빨리 가서 승객을 다시 태우고 서울로 향하는 '공차회송버스' 방식을 도입, 운행 횟수를 더 늘리는 방안이 시범 운영된다.

서울시는 광역버스 9408번(분당-영등포), 9401(분당-서울역), 9707번(일산-영등포역), 9714번(파주-서울역) 등 4개 노선에 대해 5월1일부터 공차회송버스 방식을 도입, 출근 승객이 집중되는 오전 6~8시에 시범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공차회송 방식에 따라 버스가 서울에서 논스톱으로 출발지로 돌아가면 정류장마다 서는 것에 비해 노선별로 14~30분 빨리 출발지로 돌아갈 수 있게 되고, 그만큼 출근 승객을 빨리 다시 태우고 서울로 향할 수 있어 운행 버스가 더 많아지는 효과를 내게 되며, 일부 선진국에서는 이미 도입해서 운영 중이다.

서울시는 공차회송버스 방식을 도입할 경우, 출근시간대 버스 운행이 4개 노선별로 적게는 1회에서 많게는 4회까지 늘어나 이용객이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시는 또 공차회송방식으로 인해 출근시간에 서울에서 외곽으로 향하는 시민의 불편이 없도록 공차회송과 정상운행 버스를 교대로 운영하고 공차회송버스는 앞면에 '무정차 회송' 안내문을 붙이는 등 정류장에 서지 않는 버스를 알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시범운영의 효과와 승객 반응 등을 따져 공차회송버스를 확대하는 것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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