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군포시 "안양·군포 통합반대"… 의왕 없는 통합에 안양시도 '떨떠름'

이영진 기자
[재경일보 이영진 기자] 경기도 군포시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통령 소속 지방행정체제개편위원회가 이날 발표한 안양·군포시 통합안은 주민들의 의견에 반하는 것이므로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안양권 통합논의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그동안 성사되지 못한 것은 주민들의 입장에서 추진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개편위가 또다시 군포·안양시를 통합 대상지역에 포함시킨 것은 주민들의 의사를 무시한 처사"라며 반대 입장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했다.

안양·군포·의왕시 3개 시 통합을 추진해 온 안양시도 통합대상에서 의왕시가 제외되자 "시민들의 의견을 더 들어봐야 한다"며 이번 통합안에 대해 떨떠름한 표정이다. 안양시는 주변 여론을 수렴해 추후에 입장을 정리하겠다는 방침이다.

반면, 통합 대상지역에서 제외된 의왕시는 "15만 시민의 민심을 반영한 합리적인 선택"이라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3개시 통합은 시민들의 뜻과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의왕시민이 반대의사를 표명했고 이에 대한 법적, 제도적 논란이 마무리된 만큼 핵심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하는 등 의왕시를 수도권 최고의 명품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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