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초중고생 스마트폰 중독, 인터넷보다 심각… 스마트폰 없으면 '덜덜'

중학생이 가장 심각… 학생 66% 스마트폰 보유

김상현 기자
[재경일보 김상현 기자] 초·중·고교생들의 스마트폰 중독이 인터넷 중독보다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마트폰이 없으면 불안을 느끼고 내성 및 금단현상이 나타나거나 학업이나 대인관계를 제대로 수행할 수 없는 고위험군 학생이 인터넷에 비해 2배에 달했다.

이에 따라 교육당국이 올바른 사용법 교육을 하고 중독 위험군 학생에 대한 상담과 치료를 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경기도교육청이 지난달 3~21일 도내 초등학교 3~6학년생 53만6000여명, 중학교 및 고등학교 전 학생 91만5000여명 등 145만1000여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이용습관 을 조사한 결과, 66%가 스마트폰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보유 비율은 초등학생이 47.6%, 중학생이 75.9%, 고교생이 77.2%였다.

각급 학교 학생들의 하루 평균 사용 시간은 1~3시간이 45%로 가장 많았고, 1시간 미만이 27%, 3~5시간이 18% 순이었다. 또 5시간 이상 사용한다는 학생도 무려 10%에 달했다.

스마트폰 사용은 채팅 및 메신저가 가장 많았고, 다음이 전화·문자, 음악·MP3, 정보검색, 게임 등이었다.

또 한국정보화진흥원이 개발한 스마트폰 중독 진단 척도를 활용한 분석 결과, 조사 대상 학생의 5.7%는 잠재적 위험군(주의사용자군)으로 나타났고, 2.2%가 중독 고위험군(위험사용자군)으로 분류됐다.

스마트폰 중독 고위험군 비율은 초등학생이 1.04%, 중학생 2.81%, 고교생 2.42%로 중학생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위험군 비율은 올봄 조사한 인터넷 중독 위험군 학생 비율 1.01%의 2배가 넘는 것이며, 잠재적 위험군 비율도 인터넷 2.93%의 2배에 육박한다.

특히 인터넷의 경우 중독 고위험군 비율이 고학년으로 갈수록 낮아지는 반면 스마트폰은 오히려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위험군은 스마트폰 사용으로 일상생활에서 장애를 보이면서 내성 및 금단 현상을 나타내거나 대인관계 대부분이 스마트폰으로 이루어지는 부류, 스마트폰이 없으면 불안을 느끼는 이를 말한다. 또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학업이나 대인관계를 제대로 수행할 수 없거나 과다하게 사용하는 학생도 포함된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학생은 관련 기관의 전문적인 지원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학생들의 스마트폰 중독이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자, 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스마트폰 중독 및 과다한 사용을 막기 위해 내년부터 건전한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교내 교육을 강화는 한편, 교육에 좋은 스마트폰 사례집을 제작 배포하고 스마트폰 건전 활용 UCC 대회 등도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고위험군 학생들에 대해서는 전문상담교사 및 Wee센터를 통해 상담하고, 정도가 심한 학생은 경기도청소년상담지원센터에 의뢰해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를 받도록 했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인터넷과 함께 스마트폰 사용실태 조사를 매년 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11월 들어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모두 증가하며 동월 기준으로 2019년 이후 최대로 늘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태어난 아기가 23만 4천명으로 전년 대비 6.2% 늘면서 연간 출생아 수가 25만 명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고령화에 따른 사망자 증가로 인구 자연감소 흐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국내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3년 11개월 연속 기준선(100)을 밑돌았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부진을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내수·수출·투자 부문도 1년 8개월째 ‘트리플 부진’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는 28일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과 금융 지원 등을 담은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배추, 사과, 돼지고기 등 16대 성수품을 총 27만 톤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평시 대비 1.5배 수준이며, 역대 최대 물량이다. 더불어 정부는 910억 원의 재정을 투입해 성수품 할인행사를 지원,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지난해 12월, 국내 금융시장 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가계와 기업의 자금 부담이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계대출 금리는 석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신용대출 금리는 0.41%p 급등하며 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기업 체감경기 석달만에 악화…비제조업은 둔화

기업 체감경기 석달만에 악화…비제조업은 둔화

제조업 수출 호황에도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 실적이 악화하면서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석 달 만에 악화됐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월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