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천·경기·청주·서산 등 중부 내륙·서해안서 '첫눈'
서울 작년보다 9일 빨라… 밤새 가끔 눈발 날릴 듯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55분께부터 서울에 올 들어 첫눈이 관측됐다.
서울의 첫눈은 지난해보다 9일, 평년보다는 8일 이른 것으로, 땅에 닿자마자 녹아 쌓이지는 않았다.
이날 오후에도 경복궁 인근을 비롯한 서울 일부 지역에 눈발이 날렸지만, 이날 밤 서울기상관측소가 있는 종로구 송월동에서 관측된 눈이 서울의 첫눈으로 공식 기록됐다.
비슷한 시각 인천과 경기도 일부 지역에도 첫눈이 내렸다.
앞서 이날 오후 충남 서산·천안·보령, 충북 청주·추풍령, 전남 진도 등지 등 중부 내륙지방과 서해안 곳곳에서도 첫눈이 내렸다.
청주의 첫눈은 작년보다 25일, 평년보다 9일 빨랐고, 서산·천안도 지난해와 평년에 비해 각각 7일 일렀다.
이들 눈은 비와 섞여 진눈깨비로 내려 쌓이지는 않았다.
기상청은 적설이 기록되지 않더라도 진눈깨비와 싸락눈 등 '눈 현상'이 나타나면 첫눈으로 본다.
청주 등 일부 지역에서는 천둥·번개와 함께 우박이 쏟아지기도 했다.
이날 눈구름대는 우리나라 쪽으로 확장하고 있는 대륙 고기압의 찬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바다 위를 지나면서 만들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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