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한국 싱크탱크 양과 질 모두... KIEP 55위 최고 순위

이영진 기자
[재경일보 이영진 기자] 전 세계 싱크탱크를 대상으로 한 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의 연구기관은 상위 50위권에 단 한 곳도 포함되지 못했다.

싱크탱크 숫자에서도 우리나라는 이웃 중국의 12분의 1, 일본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고 방글라데시와 같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산하 `싱크탱크와 시민사회 프로그램'이 발간한 `2012 세계 싱크탱크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브루킹스 연구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의 싱크탱크(Think Tank of the Year 2012)'로 선정됐다.

영국 채텀하우스와 미국 카네기재단이 2위,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스웨덴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와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미국외교협회(CFR), 영국 국제앰네스티(AI), 벨기에 브뤼겔, 미국 랜드연구소,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등이 상위 10위권에 들었다.

한국 싱크탱크로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과 한국개발연구원(KDI), 동아시아연구원(EAI)이 각각 55위와 57위, 65위에 올라 100위 내에 들었지만 50위권에는 한 곳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다.

이에 반해 일본국제문제연구소(JIAA)가 16위, 중국사회과학원(CASS)이 17위에 오르는 등 일본과 중국의 싱크탱크는 50위 내에 각각 2개와 3개 포함됐다.

연구분야별로는 안보·국제 부문에서 EAI가 25위에 올랐고 국제개발 부문에서는 KDI가 19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KDI는 국내경제정책, 사회정책 부문에서 각각 19위와 20위에 꼽혔다.

국가별 싱크탱크 숫자는 미국이 1823개로 가장 많은 가운데 ▲중국(429개) ▲인도(269개) ▲영국(288개) ▲독일(194개) ▲프랑스(177개)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은 35개로 중국, 일본(108개)은 물론 대만(52개)보다도 적었고 방글라데시와 같은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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