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희 승부조작 안했다더니… 레전드의 배신에 '패닉'
레전드 농구스타인데다 승부조작을 하지 않았다며 극구 부인했던터라 끝까지 믿음을 버리지 않았던 농구계와 팬들은 이같은 사실이 확인되자 패닉 상태에 빠졌다.
최근 농구 인기가 추락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건이 당분간 헤어나기 힘든 치명타를 안길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프로농구 승부조작 혐의를 수사 중인 의정부지검 형사5부(유혁 부장검사)는 강 감독이 승부조작에 개입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르면 이날 중으로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다.
강 감독은 구속된 브로커 최모(37)씨 등에게 4,000여만원을 받고 지난 2011년 2~3월에 열린 정규리그 4경기에 후보 선수들을 내세우는 수법으로 승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최씨 등이 강 감독에게 승부조작 대가로 돈을 전달한 진술과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강 감독에게 승부조작 대가로 돈을 준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프로야구선수 출신의 브로커 조모(39) 씨를 추가로 구속했다.
조씨는 최씨와 함께 강 감독에게 4,000여만 원을 주고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 감독은 검찰 조사에 앞서 "(브로커 최 씨와) 10여년이 넘게 알고 지낸 후배라 예전부터 금전 관계는 있었지만 (승부조작 대가로) 돈을 받지 않았다"면서 "대질조사에도 응할 생각이 있다"고 말한 바 있어 농구계와 팬들은 '혹시나' 하면서 끝까지 강 감독에 대한 믿음을 버리지 않았지만 안타깝게도 결과는 '역시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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