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는 내부정보를 유출한 의혹을 받아온 박동창 KB금융지주 부사장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통보한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달 25일 금감원은 "박 부사장이 비공개 경영정보를 미국의 주주총회 안건 분석회사인 ISS에 제보한 정황이 포착됐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 검사 과정에서 임직원의 위법행위를 적발하면 해당 임직원을 검찰에 고발하거나 수사 의뢰하도록 돼 있다.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박 부사장은 지난 3월 주주총회 안건 분석 회사인 미국ISS가 경영진과 사이가 좋지 않은 일부 사외이사 후보의 재선임에 반대 입장을 표명하도록 내부 경영 정보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금감원이 통보한 내용을 검토한 뒤 관련자들을 불러 사실 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이와함께 어윤대 회장에 대해서도 감독 책임을 물어 제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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