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LG, 초고화질 TV 대중화 선언

2014년형 TV 소개… 200만 원대 초고화질 제품 등장

문종일 기자
지난 11일, LG전자 R&D센터에서 하현회 LG 홈엔터테인먼트 사장(오른쪽) 등이  2014년에 출시할 ‘105인치 곡면 UHD TV’를 소개하고 있다.
LG에서 200만 원대의 초고화질(UHD) TV를 내놓으며 ‘UHD 대중화 시대’를 선언하였다. 그간 UHD TV 시장에서 경쟁사보다 뒤처졌다고 평가되었지만, LG는 이 분야에서 판촉 전략과 기술력을 토대로 하여 다양한 제품을 내놓으며 시장에서의 영향력 상승을 모색하였다.

LG전자는 1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R&D(연구&개발)센터에서 2014년에 판매할 신규 TV 발표회를 열고, 올해는 총 7개 시리즈에 16가지 모델의 TV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평면은 49/55/60/65/79/84/98인치, 곡면으로는 49/55/79/105인치의 TV가 선보였다. 또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와 LCD(액정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제품이 나왔다.

특히, 이번에는 49인치와 55인치 평면 TV를 각각 200만 원대와 300만 원대에 판매하는 등 기존의 TV에 비해 상당히 낮은 가격으로 예약 판매에 들어갔다. 지난해 LG전자의 55인치 UHD TV 첫 출시 가격은 740만 원이었고, 삼성전자의 동일한 크기 UHD TV 신제품이 490만 원이었다. LG전자 하현회 사장(홈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장)은 "가격은 작년 책정된 것보다 상당히 내려갈 것"이라고 하는 등 실제로 대중화에 무게를 두었다고 밝혔다.

이는 LG가 가격을 낮추어도 판매에 대한 자신감이 있고, 현재 TV 시장에서 뒤처진 문제를 타개하기 위한 승부수로 풀이된다. 시장 조사 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의 지난해 4분기 조사에 따르면, LG전자의 전 세계 TV 점유율은 평면 15.3% / UHD 6.9%였다. 특히 UHD TV의 경우, 세계 1ㆍ2위인 소니와 삼성전자는 물론 중국 업체들에 밀려 8위에 머무는 상태이다. 이번의 가격과 품질의 개선으로 LG는 이러한 상황에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유명 음향기기 회사인 하만카돈과 제휴하고, 울트라 서라운드 기술을 사용해 음질 개선과 음향의 입체 효과를 꾀했다. 그리고 시네마 3D 기술을 적용하여, 3D 화면 변환의 정도를 20단계까지 조정이 가능하게 하는 등 시각과 청각 분야에서 고루 화면에 몰입하도록 유도하였다.

또한 LG는 미래창조과학부 및 홈쇼핑 업체들과 연계하여 ‘울트라TV 콘텐츠 제작 펀드’를 만들었다. 또한 케이블TV 업체들과 협력하여 셋톱박스 없이도 TV를 시청하는 어플리케이션 개발과 TV 탑재를 추진하는 등, 스마트TV 시대에 걸맞은 3차원 콘텐츠 개발과 편리한 시청 환경에도 투자를 하여 기기는 물론 내용 면에서도 발전을 이루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하 사장은 “올해 UHD TV 시장에서 업계 평균 이상으로 성장하겠다”며 “상반기에서 하반기로 넘어갈 때쯤이면 (선진 업체를 추격함이) 가능할 것”이라고 표명하여, 올해 TV 시장에서 주도권 다툼이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11월 들어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모두 증가하며 동월 기준으로 2019년 이후 최대로 늘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태어난 아기가 23만 4천명으로 전년 대비 6.2% 늘면서 연간 출생아 수가 25만 명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고령화에 따른 사망자 증가로 인구 자연감소 흐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국내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3년 11개월 연속 기준선(100)을 밑돌았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부진을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내수·수출·투자 부문도 1년 8개월째 ‘트리플 부진’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는 28일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과 금융 지원 등을 담은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배추, 사과, 돼지고기 등 16대 성수품을 총 27만 톤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평시 대비 1.5배 수준이며, 역대 최대 물량이다. 더불어 정부는 910억 원의 재정을 투입해 성수품 할인행사를 지원,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지난해 12월, 국내 금융시장 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가계와 기업의 자금 부담이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계대출 금리는 석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신용대출 금리는 0.41%p 급등하며 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기업 체감경기 석달만에 악화…비제조업은 둔화

기업 체감경기 석달만에 악화…비제조업은 둔화

제조업 수출 호황에도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 실적이 악화하면서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석 달 만에 악화됐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월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