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은 지난 17일부터 9일 동안 진행한 갤럭시S6 예약 안내 신청 이벤트에서 전체 참여자 중 기존에 갤럭시 S?갤럭시 노트 시리즈 등 삼성전자 단말기 이용자 비율이 7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삼성에 대한 고객의 충성도가 높아졌다는 점을 시사한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생태계'를 조성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애플이나 구글의 단말기, 소프트웨어가 서로 유기적으로 반응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는 것과는 달리, 삼성의 제품은 브랜드만 같을 뿐 '삼성'이란 범주 안에서 결합하거나 연동되는 기능은 약했다. 단적으로 단말기를 매킨토시에 꽃기만 해도 데이터가 자동으로 동기화되는 애플의 생태계와, 삼성의 Yepp, Sens, 갤럭시, Kies 간의 연동 여부를 보면 그 격차를 실감할 수 있다.
애플은 생태계로 인해 충성도 높은 고객을 확보했다. 애플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애플 제품군의 제품을 계속해서 구매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삼성은 고객 충성도 면에서 애플을 따라갈 수가 없었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그동안 보여준 갤럭시 시리즈의 높은 완성도는 갤럭시 S6의 세련된 디자인과 결합해 삼성전자가 아킬래스건을 극복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이벤트에서 가장 큰 반응을 보인 연령층은 서울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이었다. 30대 남성은 전자기기의 트렌드에 대한 관심과 지식이 많으며, 제품의 특성과 기능, 스펙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내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만큼 갤럭시 시리즈가 지난 5년간 대중에 좋은 평가를 얻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삼성은 2013년부터 스마트폰 - 디스플레이 - PC 등 하드웨어에서 강점을 보인 제품들 간의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구축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직 삼성의 소프트웨어 수준이 높지 않아 가시적인 성과가 보이지는 않지만. 삼성은 과거와 달리 자사의 기술 수준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기업인수를 추진하는 등 소프트웨어 신기술의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드웨어에서 인정을 받은 삼성이 소프트웨어 역량을 갖춰 삼성만의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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