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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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5대 광역시 아파트값 격차 크게 줄었다

아파트

수도권과 지방 5대 광역시의 아파트값 격차가 2008년 금융위기 이전에 비해 절반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지방 5대 광역시의 아파트(재건축 제외) 매매가격 평균 격차가 3.3㎡당 379만원으로 조사됐다.

3월 현재 수도권 아파트값은 평균 1천167만원이고 5대 광역시는 788만원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인 2008년 상반기에는 3.3㎡당 격차가 725만원까지 벌어졌다가 8년 만에 절반 가까이 줄어든 셈이다.

당시 수도권 아파트값은 3.3㎡당 평균 1천206만원이었고 5대 광역시는 평균 481만원에 그쳤다.

수도권과 5대 광역시의 아파트값 격차가 이처럼 줄어든 것은 지방의 집값이 가파르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2009년부터 2015년까지 7년간 지방 5대 광역시 아파트값은 평균 51.3% 올랐다. 대구는 66.9% 상승했고 광주 54.6%, 부산은 51.8% 올랐다.

같은 기간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값은 평균 0.97% 하락했다.

수도권과 5대 광역시 아파트값 격차가 줄면서 수도권 아파트값 대비 5대 광역시의 아파트 매매가격 비율은 67.5%로 높아졌다.

이는 2000년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이다. 2008년 상반기 당시 5대 광역시의 평균 아파트값은 수도권 아파트값의 39.9% 수준에 불과했다.

5대 광역시의 3.3㎡당 매매가격은 대구가 889만원으로 가장 높고 부산(834만원), 울산(812만원), 대전(697만원), 광주(582만원) 순이다.

수도권 아파트값 대비 5대 광역시의 아파트 매매가격 비율은 대구(76.2%)와 부산(71.5%)이 이미 70%를 돌파했고 울산(69.6%)도 70%에 근접했다.

부동산114는 "가격 상승 피로감이 쌓인데다 초과공급 우려와 오는 5월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 예고로 매수세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며 "수도권 아파트값과의 격차 감소세도 주춤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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