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서울서 단독·다가구주택 가장 잘 팔리는 중랑구

음영태 기자

서울에서 단독·다가구주택 거래량이 가장 많은 자치구는 735건(계약일 기준)을 기록한 중랑구인 것으로 분석됬다.

서울서 단독·다가구주택 가장 잘 팔리는 중랑구

중랑구는 단독·다가구주택이 많은 자치구에 속한다. 성북구(약 3만가구), 관악구(2만6000가구)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2만4000여가구가 있다. 면목동은 올해 신림동에 이어 두 번째로 단독·다가구의 거래량이 많았다.

중랑구에서 거래가 활발한 이유는 상대적으로 매매가격이 저렴하고 입지가 양호하기 때문이다. 부동산투자자문 알투코리아가 올해 1~7월 거래된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격을 분석한 결과, 중랑구의 단독·다가구 매매 실거래가격은 5억8000만원으로 서울 평균(7억1000만원)보다 1억4000만원 저렴했다. 단독주택이 5억3000만원, 다가구주택이 6억2000만원이었다.

지하철 7호선이 통과하고 있어 강남 직장인들의 거주가 많은 지역에 속한다. 용마산과 중랑천도 중랑구 거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중요한 환경적 요소다. 중랑구는 도로가 좁고 주택이 많아 녹지가 부족하지만 용마산은 아차산, 망우산과 함께 지역의 ‘녹색 허파’ 역할을 하고 있다. 중랑천 공원은 산책과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서울서 단독·다가구주택 가장 잘 팔리는 중랑구

동별 매매가격은 상봉동이 6억60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묵동 6억1000만원, 면목동 5억7000만원, 망우동 5억5000만원, 중화동 5억3000만원 순이었다. 상봉동은 7호선 및 경춘선의 환승역이고 상봉시외버스터미널이 있다.

중랑구의 단독, 다가구 평균 임대료는 전세 9500만원, 월세는 보증금 2800만원에 월세 34만원으로 조사됐다. 서울 평균인 보증금 3100만원에 월세 38만원보다 낮다. 동별로는 신내동과 묵동은 전세보증금이 평균 1억원을 넘어 가장 비싼 반면 상봉동은 가장 낮았다. 월세는 묵동이 보증금 3100만원에 월세 36만원으로 상대적으로 월세가 높았다. 신내동은 보증금 3500만원에 월세 27만원으로 낮다.

중랑구에서 거주와 임대를 겸하는 다가구를 구입한다면 평균 6억원에 매입할 수 있다. 이 중 6~8가구 정도를 임대한다면 보증금 1억7000만~2억2000만원, 월세 200만~250만원 정도를 확보하게 된다. 예상 세전 수익률은 연간 5~8%다. 업계 관계자는 거주까지 겸할 수 있기 때문에 매입을 고혀해볼 만 하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부동산 브리핑] 2월 전국 입주물량 ‘급감’…상반기 중 최저치

[부동산 브리핑] 2월 전국 입주물량 ‘급감’…상반기 중 최저치

2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 2,348세대로 집계되었다. 이는 상반기 중 가장 적은 수준이다. 이는 전월(2만 1,136세대) 대비 약 9,000세대, 전년 동월 대비 6,000세대 이상 줄어든 수치다. 26일 직방에 따르면 수도권은 5,192세대, 지방은 7,156세대가 입주할 예정으로, 전반적인 공급 감소세가 뚜렷하다.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9%↑ 반년 만에 최대폭 상승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9%↑ 반년 만에 최대폭 상승

서울 아파트값이 연초부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재건축·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간 상승률이 반년 만에 최고 수준을 회복했다. 다만 지난해 중반 급등 국면과 비교하면 아직 제한적인 반등에 그치고 있어, 향후 흐름을 둘러싼 관망 심리도 동시에 확산되는 모습이다.22일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월 셋째 주(19일 기준

[부동산 브리핑] 서울 ‘중고가’, 경기 ‘상위가’…대출규제에 자금한계

[부동산 브리핑] 서울 ‘중고가’, 경기 ‘상위가’…대출규제에 자금한계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대출 규제와 금융 환경 변화에 따라 지역별로 거래가 형성되는 가격대와 구조가 뚜렷하게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가격 상승 이후 신고가 행진은 이어졌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신고가가 발생하는 주요 가격대가 지역별로 차별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1% '강세'…매물부족에 전세값도 상승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1% '강세'…매물부족에 전세값도 상승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은 학군지와 역세권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상승했고, 경기 분당·수지·광명 등 수도권 핵심 지역도 강세를 보였다.

[부동산 브리핑] 서울·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 지속…양극화 심화

[부동산 브리핑] 서울·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 지속…양극화 심화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거래량은 주춤하지만, 재건축 추진 단지와 역세권 대단지를 중심으로 매매·전세 가격이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 브리핑] 1월 분양 시장, 높아진 일반분양 문턱

[부동산 브리핑] 1월 분양 시장, 높아진 일반분양 문턱

올해 1월 전국에서 쏟아지는 아파트 물량은 1만 1,635세대로, 수치상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36%나 급증했다. 다만 이는 조합원 물량을 포함한 수치로 정작 청약 통장을 사용하는 실수요자의 몫인 일반분양은 4,816세대에 불과해, 지난해보다 오히려 9% 감소했다.

11월 서울아파트 매매 60.2% 급감…수도권 공급 지표는 개선세

11월 서울아파트 매매 60.2% 급감…수도권 공급 지표는 개선세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량이 전월 대비 급감하며 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인허가와 착공 실적은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이며 향후 공급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