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전교조 “사학의 국정 역사교과서 찬성 성명 철회해야”

윤근일 기자
교육부가 전달한 국정 한국사교과서 현장검토본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유성엽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교육부가 전달한 국정 한국사교과서 현장검토본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 국정 역사교과서의 우편향 및 함량 미달의 내용을 두고 논란이 이는 가운데 사립학교들이 국정 역사교과서에 대한 찬성 성명을 두고 철회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가 6일 교육운동연대·사립학교개혁과비리추방을위한국민운동본부와 공동으로 낸 ‘사학법인협의회는 국정화 찬성 성명서를 철회하고 국민 앞에 사죄하라’ 제목의 성명서에서 “지난 11월 30일 한국사립초중고등학교법인협의회는 ‘올바른 역사교과서 발행에 즈음하여’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며 “사학법인협의회가 국민의 뜻을 거스르며 ‘국정 역사교과서 구하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전교조에 따르면 사학은 성명서를 통해 ▲역사교과서로 논란이 많은 현실을 감안할 때 시대에 좌우되지 않는 역사교과서가 필요하니 국정화 발행에 적극 호응할 것과 ▲2017학년도 교육과정과 학사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국정발행을 조속히 이행하라는 주문이 들어갔다.

전교조는 “사학의 ‘국정 역사교과서 구하기’는 단순한 의견 표명에 그치지 않고 교육부에서 발행한 국정교과서 홍보 소책자를 ‘한국사립초중고등학교법인협의회’ 명의로 각 급 학교에 발송해 물의를 빚고 있다”며 사학의 국정 역사교과서 옹호 행위가 법적으로 금지된 학사압력에 해당한다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사학의 국정 역사교과서 옹호 행위가 향후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더불어 몰락의 길을 걸을 것이라고 전교조는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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