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 강세…2주 연속 상승폭 확대

음영태 기자
서울 주간 재건축·일반아파트 가격 변동률 [부동산114 제공]
서울 주간 재건축·일반아파트 가격 변동률 [부동산114 제공]

추석 연휴를 앞두고 주간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2주 연속 확대됐다.

29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11% 올랐다. 이는 지난주 상승률(0.06%)보다 오름폭이 커진 것이다.

서울 아파트값은 잠실 주공5단지 '50층' 허용과 서초구 반포 주공1단지 1·2·4주구 등 시공사 선정과 같은 이벤트성 호재로 인근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호가가 상승하면서 2주 연속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가계부채대책 등 후속 대책 발표가 지연되고 있는 것도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0.18% 오르며 지난주(0.07%)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가을 이사철을 맞아 일부 주택 구매수요가 늘면서 일반 아파트값도 지난주(0.06%)보다 높은 0.10% 상승했다.

잠실 주공5단지는 물론 리센츠 등 일반 아파트값도 강세를 보인 송파구가 0.29%로 가장 많이 올랐다.

부동산114 시세 기준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가 500만∼4천만원 상승했고 역시 재건축을 추진 중인 송파동 한양2차도 1천만∼3천만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성동(0.16%)·강남구(0.15%)·서초구(0.15%)·마포구(0.13%) 등 투기지역도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성동구 금호동4가 서울숲푸르지오가 1천만∼2천만원 올랐고 성수동1가 동아그린도 1천만원 상승했다. 인근 삼표 레미콘 공장 이전과 대형 공원조성 결정 이후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강남구에선 개포 주공1단지가 2천만원,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1천만원 정도 오르는 등 재건축 추진 단지들이 강세를 보였다.

신도시 아파트값은 0.04% 올랐다. 평촌(0.11%)·광교(0.10%)·위례(0.07%)·산본(0.05%) ·김포한강(0.05%)·분당(0.04%)·일산(0.01%) 순으로 가격이 올랐다.

경기·인천의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같은 0.03%의 변동률을 보였다.

구리(0.18%)·하남(0.09%)·광명(0.07%)·인천(0.06%)·김포시(0.06%)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전셋값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안정된 모습이다. 서울이 지난주(0.08%)보다 상승폭이 줄며 0.04%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최근 새 아파트 입주가 많았던 화성 동탄과 의정부시 등이 약세를 보이며 각각 0.01% 하락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부동산 브리핑] 2월 전국 입주물량 ‘급감’…상반기 중 최저치

[부동산 브리핑] 2월 전국 입주물량 ‘급감’…상반기 중 최저치

2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 2,348세대로 집계되었다. 이는 상반기 중 가장 적은 수준이다. 이는 전월(2만 1,136세대) 대비 약 9,000세대, 전년 동월 대비 6,000세대 이상 줄어든 수치다. 26일 직방에 따르면 수도권은 5,192세대, 지방은 7,156세대가 입주할 예정으로, 전반적인 공급 감소세가 뚜렷하다.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9%↑ 반년 만에 최대폭 상승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9%↑ 반년 만에 최대폭 상승

서울 아파트값이 연초부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재건축·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간 상승률이 반년 만에 최고 수준을 회복했다. 다만 지난해 중반 급등 국면과 비교하면 아직 제한적인 반등에 그치고 있어, 향후 흐름을 둘러싼 관망 심리도 동시에 확산되는 모습이다.22일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월 셋째 주(19일 기준

[부동산 브리핑] 서울 ‘중고가’, 경기 ‘상위가’…대출규제에 자금한계

[부동산 브리핑] 서울 ‘중고가’, 경기 ‘상위가’…대출규제에 자금한계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대출 규제와 금융 환경 변화에 따라 지역별로 거래가 형성되는 가격대와 구조가 뚜렷하게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가격 상승 이후 신고가 행진은 이어졌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신고가가 발생하는 주요 가격대가 지역별로 차별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1% '강세'…매물부족에 전세값도 상승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1% '강세'…매물부족에 전세값도 상승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은 학군지와 역세권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상승했고, 경기 분당·수지·광명 등 수도권 핵심 지역도 강세를 보였다.

[부동산 브리핑] 서울·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 지속…양극화 심화

[부동산 브리핑] 서울·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 지속…양극화 심화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거래량은 주춤하지만, 재건축 추진 단지와 역세권 대단지를 중심으로 매매·전세 가격이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 브리핑] 1월 분양 시장, 높아진 일반분양 문턱

[부동산 브리핑] 1월 분양 시장, 높아진 일반분양 문턱

올해 1월 전국에서 쏟아지는 아파트 물량은 1만 1,635세대로, 수치상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36%나 급증했다. 다만 이는 조합원 물량을 포함한 수치로 정작 청약 통장을 사용하는 실수요자의 몫인 일반분양은 4,816세대에 불과해, 지난해보다 오히려 9% 감소했다.

11월 서울아파트 매매 60.2% 급감…수도권 공급 지표는 개선세

11월 서울아파트 매매 60.2% 급감…수도권 공급 지표는 개선세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량이 전월 대비 급감하며 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인허가와 착공 실적은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이며 향후 공급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