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전셋값 안정으로 전국의 주택 전월세전환율이 다시 하락했다.
전월세전환율이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이다. 이 비율이 높으면 상대적으로 전세보다 월세 부담이 높다는 것이고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8일 한국감정원이 지난 10월 신고 기준 실거래 정보를 활용해 전국의 주택 전월세전환율을 산정한 결과 평균 6.3%로 전월(6.4%)보다 소폭 하락했다. 전국의 월세 전환율은 지난 6월 6.5%에서 7월 6.4%로 떨어진 뒤 3개월 연속 같은 수준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입주물량 증가 등으로 전월세 시장이 대체로 안정세를 보이면서 월세 전환율도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주택 전월세 전환율은 9월에 이어 두 달 연속 5.4%를 기록했고 지방은 7.6%에서 7.5%로 0.1%포인트 하락했다. 부산(6.8%)과 대구(7.3%), 광주(7.2%), 대전(7.2%) 등 주요 지방 광역시의 전월세 전환율이 0.1%포인트씩 떨어졌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4.7%로 가장 낮았고 연립·다세대주택은 6.3%, 단독주택은 7.9% 수준을 보였으며 서울 아파트의 전월세 전환율은 4.1%로 3%대 진입이 임박했다.
아파트 가운데 송파구의 전월세 전환율은 3.6%로 공개대상 132개 지역 중 가장 낮았고, 전남 목포는 7.6%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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