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의 상승폭이 2주 연속 둔화했다.
15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0.27% 상승해 2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재건축 아파트는 조합설립인가 후 거래가 아예 불가능해졌거나, 가격 상승을 기대한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는 경우가 많아 거래 가능한 매물이 줄면서 시장 자체가 축소된 탓에 가격 상승폭이 둔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남 4구 재건축을 보면 강동구가 0.99% 올라 전주(1.30%)보다 상승 폭이 줄었고, 강남구도 0.31% 상승해 전주(0.36%)보다 오름폭이 준 반면, 서초구는 보합(0.00%)을 기록했다. 유일하게 송파구(0.17%)만 전주(0.09%)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이 소폭 둔화한 것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 소식과 12·13 임대사업자 등록 활성화 방안 발표의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구별로는 종로(0.61%), 동작(0.48%), 양천(0.46%), 광진(0.42%), 중구(0.39%), 강동(0.36%), 송파(0.36%), 강남(0.33%), 용산(0.32%) 순으로 올랐다.
전세 시장은 입주물량이 늘어난 가운데 겨울 비수기까지 겹쳐 안정세를 이어갔다.
서울의 전셋값은 0.06% 소폭 상승한 반면, 경기·인천은 9주 연속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하며 0.04% 줄었으며, 김포(0.03%), 이천·양주(0.02%), 군포·남양주·안양(0.01%)을 제외하고는 모두 전셋값이 보합 또는 하락을 기록했다.
부동산114는 "전세시장은 입주물량이 많은 경기도 남부권을 중심으로 가격 하락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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