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삼성전자, 올해 D램 시장 20%, 낸드 시장 40% 성장

음영태 기자
디램

삼성전자는 26일 열린 1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올해에도 반도체 시장의 장기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D램 시장의 비트 그로스(메모리 용량을 1비트 단위로 환산한 메모리 반도체의 생산량 증가율)는 약 20% 성장하고 우리 회사도 비슷한 수준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 낸드플래시와 관련해서도 "연간으로 낸드 시장의 비트 그로스는 약 40% 성장하고 우리 회사도 시장 성장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D램의 경우 "서버와 모바일을 중심으로 전 응용처에서 견조한 수요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며 또 "낸드의 경우 하반기 가격 안정화와 함께 서버와 모바일 양쪽으로부터 강한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는 HDD(하디디스크드라이브)를 대체하는 수요가 기대되고 있고, 데이터센터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세대 D램과 낸드플래시 제품 생산 일정과 관련해서는 "D1Y 나노 공정은 연내 양산을 목표로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D1X와 마찬가지로 안정적인 생산 확대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D1Y의) 시험 생산은 2분기 PC를 시작으로 서버, 모바일 쪽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낸드의 경우 "5세대 낸드는 올해 연내 양산을 목표로 생산을 늘리는 중"이라며 "올해는 4세대 낸드의 비중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고가의 TV인 '마이크로LED'와 관련해 "하반기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미디어룸, 박물관, 고급 호텔 등 프리미엄 실내(indoor) 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65·75인치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당분간 초대형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가 준비 중이라고 밝혀온 폴더블(접는) 스마트폰의 출시 일정 질문에 대해서는 "폴더블 디바이스는 몇 년간 상용화를 위해 연구개발을 지속해왔는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제품 완성도를 높이는 단계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계 최초 출시에 집중하기보다는 고객에 진정한 가치를 전달하도록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폴더블 구현에 필요한 부품의 내구성 등을 더 안정화하고 새로운 폼팩터가 만들어지면 충분한 사용 사례(use case)를 발굴해서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부동산 브리핑] 2월 전국 입주물량 ‘급감’…상반기 중 최저치

[부동산 브리핑] 2월 전국 입주물량 ‘급감’…상반기 중 최저치

2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 2,348세대로 집계되었다. 이는 상반기 중 가장 적은 수준이다. 이는 전월(2만 1,136세대) 대비 약 9,000세대, 전년 동월 대비 6,000세대 이상 줄어든 수치다. 26일 직방에 따르면 수도권은 5,192세대, 지방은 7,156세대가 입주할 예정으로, 전반적인 공급 감소세가 뚜렷하다.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9%↑ 반년 만에 최대폭 상승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9%↑ 반년 만에 최대폭 상승

서울 아파트값이 연초부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재건축·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간 상승률이 반년 만에 최고 수준을 회복했다. 다만 지난해 중반 급등 국면과 비교하면 아직 제한적인 반등에 그치고 있어, 향후 흐름을 둘러싼 관망 심리도 동시에 확산되는 모습이다.22일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월 셋째 주(19일 기준

[부동산 브리핑] 서울 ‘중고가’, 경기 ‘상위가’…대출규제에 자금한계

[부동산 브리핑] 서울 ‘중고가’, 경기 ‘상위가’…대출규제에 자금한계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대출 규제와 금융 환경 변화에 따라 지역별로 거래가 형성되는 가격대와 구조가 뚜렷하게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가격 상승 이후 신고가 행진은 이어졌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신고가가 발생하는 주요 가격대가 지역별로 차별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1% '강세'…매물부족에 전세값도 상승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1% '강세'…매물부족에 전세값도 상승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은 학군지와 역세권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상승했고, 경기 분당·수지·광명 등 수도권 핵심 지역도 강세를 보였다.

[부동산 브리핑] 서울·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 지속…양극화 심화

[부동산 브리핑] 서울·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 지속…양극화 심화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거래량은 주춤하지만, 재건축 추진 단지와 역세권 대단지를 중심으로 매매·전세 가격이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 브리핑] 1월 분양 시장, 높아진 일반분양 문턱

[부동산 브리핑] 1월 분양 시장, 높아진 일반분양 문턱

올해 1월 전국에서 쏟아지는 아파트 물량은 1만 1,635세대로, 수치상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36%나 급증했다. 다만 이는 조합원 물량을 포함한 수치로 정작 청약 통장을 사용하는 실수요자의 몫인 일반분양은 4,816세대에 불과해, 지난해보다 오히려 9% 감소했다.

11월 서울아파트 매매 60.2% 급감…수도권 공급 지표는 개선세

11월 서울아파트 매매 60.2% 급감…수도권 공급 지표는 개선세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량이 전월 대비 급감하며 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인허가와 착공 실적은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이며 향후 공급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