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18주 연속 하락...2012년 이후 최장기

음영태 기자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18주 연속 하락했다. 아직 지난해 상승폭에 비해 하락폭은 작지만 2012년 이후 최장 기록이다.

부동산114는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이 0.04% 하락해 16주 연속 하락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2% 하락하며 지난해 11월 이후 18주 연속 하락했다. 이는 2012년 5월부터 9월까지 18주간 하락한 이후 6년여 만에 최장기 하락이다.

그러나 지난해 재건축 아파트값이 16.86% 오른 것에 비하면 아직 낙폭이 크진 않다.

부동산114 조사 기준으로 지난주 잠실 주공5단지 전용면적 82.51㎡는 지난주 500만원 하락해 17억9천만∼19억원, 서초구 서초동 진흥 전용 101㎡가 1천500만원 하락해 16억∼16억2천만원을 기록했다.

구별로는 중랑(0.02%)과 종로(0.02%)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하락했다.

성북(-0.12%)·양천(-0.10%)·강서(-0.08%)·서초(-0.07%)·송파(-0.06%)·관악(-0.05%)·강남구(-0.04%) 순으로 매매가격이 많이 내렸다.

강남 3구와 강북권 일부에서 투자자가 이탈하면서 매물이 쌓이고 있지만 거래는 어려운 상황이다.

성북구 하월곡동 래미안월곡1차, 꿈의숲푸르지오 등이 주택형에 따라 250만∼4천500만원 하락했고 강서구 염창동 염창1차보람더하임, 가양동 강나루2차현대, 화곡동 우장산 아이파크·e편한세상 등이 지난주 1천만∼5천만원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도시는 0.08% 떨어지며 지난주(-0.03%)보다 낙폭이 확대됐다.

광교신도시가 -0.50%로 가장 많이 내렸고, 위례(-0.20%)·평촌(-0.13%)·중동(-0.11%)·분당(-0.06%) 순으로 가격이 하락했다.

서울 전세가격은 0.05% 떨어져 지난주(-0.11%)보다 낙폭이 다소 둔화했다.

최근 봄 이사철과 가락동 헬리오시티가 입주 3개월을 맞아 급전세 물건들이 상당수 소진되면서 송파구의 전셋값이 0.09% 상승한 영향이다. 부동산114 조사에서 이번주 강남구의 전셋값도 0.01% 올랐다.

그러나 성북(-0.41%)·종로(-0.21%)·동작(-0.20%)·서대문구(-0.14%) 등은 지난주 대비 전셋값이 하락했다.

신도시 전셋값은 지난주 -0.04%에서 금주 -0.15%로 낙폭이 확대됐고, 경기·인천도 0.10% 떨어지며 지난주(-0.08%)보다 내림폭이 커졌다. 광교신도시가 -1.00%로 가장 많이 떨어졌고, 위례(-0.39%)·평촌(-0.18%)·동탄(-0.18%)·일산(-0.13%) 신도시 등도 약세를 보였다.

재건축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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