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정부가 걷은 양도소득세가 18조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20%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양도소득세의 증가는 부동산 거래 증가보다는 집값 상승 영향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부동산114가 국세통계의 양도소득세 확정신고 현황(부동산소재지, 양도가액)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수도권에서 확정신고된 양도소득금액은 2016년 8372억원에서 2018년 8928억원으로 2년 새 555억원(6.6%)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비수도권에서 확정신고된 양도소득금액은 2016년 8229억원에서 2018년 7267억원으로 962억원(11.7%) 감소했다.
한편, 부동산114는 올해 양도소득세 세수가 예년 대비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작년 9·13대책 후 대출규제가 강화되면서 부동산시장이 침체되자 수도권 집값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수도권 월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작년 12월 -0.04%에서 올해 2월 -0.12%로 낙폭이 커졌으며 주택 거래량 역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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