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10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 전달 比 33%↓

음영태 기자

이달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이 지난달보다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0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아파트 물량은 69개 단지 총 2만1천671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입주 예정 물량보다 32.9%(1만617가구) 감소한 수치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24개 단지·7천377가구, 나머지 지방에 45개 단지·1만4천294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난달과 비교해 수도권은 1만2천939가구 감소했지만, 지방은 2천322가구 증가했다.

지역별 입주 예정 물량은 경기 3천599가구, 충북 2천642가구, 서울 2천222가구, 부산 1천901가구, 강원 1천893가구, 인천 1천556가구, 광주 1천482가구, 경남 1천240가구, 울산 1천183가구 등이다.

아울러 이달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는 72.3, 지난 9월 실적치는 75.1로 조사됐다.

HOSI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인 단지의 입주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100을 기준치로 그 이상이면 입주여건이 양호하다는 것을, 그 미만이면 입주여건이 좋지 않음을 의미한다.

이달 지역별 HOSI 전망치는 서울(96.4)과 세종(91.6)이 90선, 인천(89.1)·경기(86.5)·대전(84.0)이 80선을 기록했으며 그 외 대부분 지역은 50∼70선에 머물렀다.

지난달 전국의 입주율은 76.5%로 전달보다 3.5%포인트 하락하며 한 달 만에 다시 70%대로 내려앉았다.

주요 미입주 사유로는 '기존 주택매각 지연'(40.8%), '세입자 미확보'(30.3%), '잔금대출 미확보'(18.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10월 HOSI 전망치와 9월 실적치가 소폭 상승했으나 입주여건의 어려움은 지속할 전망"이라며 "정부 규제로 주택거래 제약이 발생하고 지방 주택경기 침체가 지속하면서 기존 주택매각 지연에 따른 어려움이 커지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아파트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부동산 브리핑] 2월 전국 입주물량 ‘급감’…상반기 중 최저치

[부동산 브리핑] 2월 전국 입주물량 ‘급감’…상반기 중 최저치

2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 2,348세대로 집계되었다. 이는 상반기 중 가장 적은 수준이다. 이는 전월(2만 1,136세대) 대비 약 9,000세대, 전년 동월 대비 6,000세대 이상 줄어든 수치다. 26일 직방에 따르면 수도권은 5,192세대, 지방은 7,156세대가 입주할 예정으로, 전반적인 공급 감소세가 뚜렷하다.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9%↑ 반년 만에 최대폭 상승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9%↑ 반년 만에 최대폭 상승

서울 아파트값이 연초부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재건축·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간 상승률이 반년 만에 최고 수준을 회복했다. 다만 지난해 중반 급등 국면과 비교하면 아직 제한적인 반등에 그치고 있어, 향후 흐름을 둘러싼 관망 심리도 동시에 확산되는 모습이다.22일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월 셋째 주(19일 기준

[부동산 브리핑] 서울 ‘중고가’, 경기 ‘상위가’…대출규제에 자금한계

[부동산 브리핑] 서울 ‘중고가’, 경기 ‘상위가’…대출규제에 자금한계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대출 규제와 금융 환경 변화에 따라 지역별로 거래가 형성되는 가격대와 구조가 뚜렷하게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가격 상승 이후 신고가 행진은 이어졌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신고가가 발생하는 주요 가격대가 지역별로 차별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1% '강세'…매물부족에 전세값도 상승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1% '강세'…매물부족에 전세값도 상승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은 학군지와 역세권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상승했고, 경기 분당·수지·광명 등 수도권 핵심 지역도 강세를 보였다.

[부동산 브리핑] 서울·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 지속…양극화 심화

[부동산 브리핑] 서울·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 지속…양극화 심화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거래량은 주춤하지만, 재건축 추진 단지와 역세권 대단지를 중심으로 매매·전세 가격이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 브리핑] 1월 분양 시장, 높아진 일반분양 문턱

[부동산 브리핑] 1월 분양 시장, 높아진 일반분양 문턱

올해 1월 전국에서 쏟아지는 아파트 물량은 1만 1,635세대로, 수치상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36%나 급증했다. 다만 이는 조합원 물량을 포함한 수치로 정작 청약 통장을 사용하는 실수요자의 몫인 일반분양은 4,816세대에 불과해, 지난해보다 오히려 9% 감소했다.

11월 서울아파트 매매 60.2% 급감…수도권 공급 지표는 개선세

11월 서울아파트 매매 60.2% 급감…수도권 공급 지표는 개선세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량이 전월 대비 급감하며 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인허가와 착공 실적은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이며 향후 공급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