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작년 임대사업자 신규 등록 7.4만명…전년 比 50%↓

음영태 기자

국토교통부는 작년 한 해 동안 임대주택 사업자로 7만4천명이 신규 등록해 전체 임대사업자가 총 48만1천명에 달했다고 3일 밝혔다.

신규로 등록한 사업자는 전년 14만8천명에 비하면 50.1% 급감했다. 정부가 등록 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 혜택을 계속 축소하고 갭투자 억제 대책을 내놓음에 따라 신규 임대 등록자 증가세가 꺾인 것으로 해석된다.

신규 등록한 임대사업자를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5만6천명으로 전년 11만4천명에 비해 50.9% 감소했고, 그 중에서도 서울은 신규 사업자가 2만5천명으로 전년 6만명 대비 58.4% 줄었다.

지방은 신규 등록한 임대사업자가 1만8천명으로 전년 3만4천명보다 47.3% 감소했다.

전국에서 작년 한 해 동안 늘어난 등록 임대주택은 14만6천채이며, 지금까지 등록된 임대주택은 총 150만8천채다.

신규로 등록된 주택은 전년 38만2천호 대비 61.9% 줄어든 것이다.

수도권에서 신규 등록된 임대주택은 10만2천채로 전년 26만8천채 대비 61.8% 감소했고, 서울의 신규 임대주택은 4만8천채로 전년 14만2천채 대비 66.2% 줄었다.

지방은 신규 임대주택이 4만3천채로 전년 11만5천채 대비 62.2% 감소했다.

작년 신규 등록된 주택 중 공시가격이 있는 주택(7만채)을 공시가 구간별로 분류하면 3억원 이하 주택이 3만6천채(52.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3억원 초과 6억원 이하는 2만2천채(31.5%), 6억원 초과는 1만1천채(16.3%)다.

전체 신규 임대주택 중 오피스텔이 5만6천채(38.3%) 신규 등록해 비중이 제일 컸다.

다가구주택은 3만3천채(22.5%), 아파트는 2만6천채(17.7%), 다세대는 2만2천채(14.8%) 등 순이었다.

임대사업자 등록 실적

아파트 중에서 공시가격이 있는 주택은 2만1천채로, 이 중에서 3억원 이하는 1만4천채(65.1%), 3억원 초과 6억원 이하는 6천채(27.9%), 6억원 초과는 1천채(7.0%)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규 등록된 임대주택의 가격을 보면 임대 등록이 최근 시세 9억원을 초과하는 고가주택 가격 상승세와 연관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작년 12월 한 달 동안 등록한 임대사업자는 9천144명이며, 등록 임대주택은 1만8천20채 늘었다.

임대사업자는 전달에 비해선 47.1%, 임대주택은 60.3% 늘었다.

국토부는 작년 12월 임대사업자가 늘어난 것은 종합부동산세가 증가하면서 세액고지를 받은 기존 주택 보유자들이 임대 등록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로 해석했다.

임대문의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부동산 브리핑] 2월 전국 입주물량 ‘급감’…상반기 중 최저치

[부동산 브리핑] 2월 전국 입주물량 ‘급감’…상반기 중 최저치

2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 2,348세대로 집계되었다. 이는 상반기 중 가장 적은 수준이다. 이는 전월(2만 1,136세대) 대비 약 9,000세대, 전년 동월 대비 6,000세대 이상 줄어든 수치다. 26일 직방에 따르면 수도권은 5,192세대, 지방은 7,156세대가 입주할 예정으로, 전반적인 공급 감소세가 뚜렷하다.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9%↑ 반년 만에 최대폭 상승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9%↑ 반년 만에 최대폭 상승

서울 아파트값이 연초부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재건축·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간 상승률이 반년 만에 최고 수준을 회복했다. 다만 지난해 중반 급등 국면과 비교하면 아직 제한적인 반등에 그치고 있어, 향후 흐름을 둘러싼 관망 심리도 동시에 확산되는 모습이다.22일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월 셋째 주(19일 기준

[부동산 브리핑] 서울 ‘중고가’, 경기 ‘상위가’…대출규제에 자금한계

[부동산 브리핑] 서울 ‘중고가’, 경기 ‘상위가’…대출규제에 자금한계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대출 규제와 금융 환경 변화에 따라 지역별로 거래가 형성되는 가격대와 구조가 뚜렷하게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가격 상승 이후 신고가 행진은 이어졌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신고가가 발생하는 주요 가격대가 지역별로 차별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1% '강세'…매물부족에 전세값도 상승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1% '강세'…매물부족에 전세값도 상승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은 학군지와 역세권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상승했고, 경기 분당·수지·광명 등 수도권 핵심 지역도 강세를 보였다.

[부동산 브리핑] 서울·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 지속…양극화 심화

[부동산 브리핑] 서울·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 지속…양극화 심화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거래량은 주춤하지만, 재건축 추진 단지와 역세권 대단지를 중심으로 매매·전세 가격이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 브리핑] 1월 분양 시장, 높아진 일반분양 문턱

[부동산 브리핑] 1월 분양 시장, 높아진 일반분양 문턱

올해 1월 전국에서 쏟아지는 아파트 물량은 1만 1,635세대로, 수치상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36%나 급증했다. 다만 이는 조합원 물량을 포함한 수치로 정작 청약 통장을 사용하는 실수요자의 몫인 일반분양은 4,816세대에 불과해, 지난해보다 오히려 9% 감소했다.

11월 서울아파트 매매 60.2% 급감…수도권 공급 지표는 개선세

11월 서울아파트 매매 60.2% 급감…수도권 공급 지표는 개선세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량이 전월 대비 급감하며 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인허가와 착공 실적은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이며 향후 공급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