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수익형부동산에 몰리는 투자수요, 1분기 9조원 돌파

음영태 기자

ㅊ서울에서 올해 1분기(1∼3월) 수익형부동산 매매 총액이 9조원을 돌파했다. 주택 시장 규제와 풍부한 유동성과 저금리 기조 영향으로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 수요가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수익형 부동산이란 상가나 오피스 등 임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부동산을 뜻한다.

14일 부동산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의 상업·업무용 부동산 매매 총액은 9조1천874억원, 건수는 4천209건으로 집계됐다.

총액과 건수 모두 집계가 시작된 2006년 이래 1분기 기준으로 최대 수준이다.

특히 총액은 지난해 1분기(6조2천23억원)와 비교해 3조원 가까이 늘었다.

오피스텔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코로나19 여파로 공실 부담이 커졌음에도 서울의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은 커지는 분위기"라며 "주택시장의 규제가 강화하면서 수익형 부동산이 반사이익을 누리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1분기 서울의 수익형 부동산 중에서도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오피스 등 업무시설의 매매 총액은 2조4천81억원으로, 작년 1분기(1조1천676억원)의 2배 이상이다.

반면 판매시설 매매 총액은 8천102억원에서 3천783억원으로 53.3%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온라인 소비가 보편화하면서 공실 리스크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교육연구시설 매매 총액도 2천225억원에서 1천505억원으로 32.4% 줄었다.

수익형 부동산에는 기준 시가로 과세하는 경우가 많아 절세에 유리할 수 있고, 고가 건물을 가진 자산가라도 소유 주택이 없다면 무주택자로 청약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다만 수익형 부동산은 주택보다 환금성이 떨어지고 경기 상황에 따라 수익률에 부침이 커 꼼꼼하게 실익을 따진 뒤 투자해야 한다고 부동산114는 조언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익형부동산

관련 기사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부동산 브리핑] 2월 전국 입주물량 ‘급감’…상반기 중 최저치

[부동산 브리핑] 2월 전국 입주물량 ‘급감’…상반기 중 최저치

2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 2,348세대로 집계되었다. 이는 상반기 중 가장 적은 수준이다. 이는 전월(2만 1,136세대) 대비 약 9,000세대, 전년 동월 대비 6,000세대 이상 줄어든 수치다. 26일 직방에 따르면 수도권은 5,192세대, 지방은 7,156세대가 입주할 예정으로, 전반적인 공급 감소세가 뚜렷하다.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9%↑ 반년 만에 최대폭 상승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9%↑ 반년 만에 최대폭 상승

서울 아파트값이 연초부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재건축·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간 상승률이 반년 만에 최고 수준을 회복했다. 다만 지난해 중반 급등 국면과 비교하면 아직 제한적인 반등에 그치고 있어, 향후 흐름을 둘러싼 관망 심리도 동시에 확산되는 모습이다.22일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월 셋째 주(19일 기준

[부동산 브리핑] 서울 ‘중고가’, 경기 ‘상위가’…대출규제에 자금한계

[부동산 브리핑] 서울 ‘중고가’, 경기 ‘상위가’…대출규제에 자금한계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대출 규제와 금융 환경 변화에 따라 지역별로 거래가 형성되는 가격대와 구조가 뚜렷하게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가격 상승 이후 신고가 행진은 이어졌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신고가가 발생하는 주요 가격대가 지역별로 차별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1% '강세'…매물부족에 전세값도 상승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1% '강세'…매물부족에 전세값도 상승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은 학군지와 역세권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상승했고, 경기 분당·수지·광명 등 수도권 핵심 지역도 강세를 보였다.

[부동산 브리핑] 서울·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 지속…양극화 심화

[부동산 브리핑] 서울·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 지속…양극화 심화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거래량은 주춤하지만, 재건축 추진 단지와 역세권 대단지를 중심으로 매매·전세 가격이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 브리핑] 1월 분양 시장, 높아진 일반분양 문턱

[부동산 브리핑] 1월 분양 시장, 높아진 일반분양 문턱

올해 1월 전국에서 쏟아지는 아파트 물량은 1만 1,635세대로, 수치상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36%나 급증했다. 다만 이는 조합원 물량을 포함한 수치로 정작 청약 통장을 사용하는 실수요자의 몫인 일반분양은 4,816세대에 불과해, 지난해보다 오히려 9% 감소했다.

11월 서울아파트 매매 60.2% 급감…수도권 공급 지표는 개선세

11월 서울아파트 매매 60.2% 급감…수도권 공급 지표는 개선세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량이 전월 대비 급감하며 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인허가와 착공 실적은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이며 향후 공급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