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김포-부천선' 된 GTX-D, 강남직통 불발에 주민들 반발

음영태 기자

수도권 서부 지역과 서울 도심을 잇는 서부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이 경기 김포와 부천 구간까지만 신설된다.

그러나 당초 시장의 관심을 모았던 강남 직결이 빠졌고 경기·인천시가 제안한 검단,청라 등 노선도 제외되면서 이 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서울을 관통하지 않으면 GTX-D 건설 의미가 없다는 반응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2일 한국교통연구원이 주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 수립 연구` 공청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계획안을 공개했다.

김포 장기에서 부천종합운동장을 잇는 구간에 광역급행철도를 신설하겠다는 것이다. 계획안대로 노선이 신설되면 김포에서 부천까지 이동시간이 69분에서 15분으로 줄어들게 된다.

광역철도

앞서 인천시는 인천공항과 김포를 양 기점으로 하는 'Y'자 형태의 110km 길이 노선(인천공항-청라-검단-계양-서울남부-하남)을 요청했다. 해당 노선의 총 길이 110.27㎞로 총사업비는 10조781억 원으로 추산됐다.

 경기도는 김포에서 강남을 지나 하남까지 잇는 68km 길이 노선(김포-검단-계양-서울남부-하남)의 GTX-D 노선 건설을 건의해 왔다. 사업비는 약 5조9천375억 원으로 추산됐다.

하지만 4차 철도망 계획안에 김포 장기에서 부천종합운동장까지로 노선이 대폭 축소 서부권에서 GTX를 타고 바로 강남과 하남까지 이동한다는 지자체 구상은 차질을 빚게 됐다.

이처럼 노선 축소 이유로 재정적 부담과 기존 서울지하철 2호선과 노선 중복 문제가 꼽힌다.

국토부 관계자는 "Y자 형태로 노선을 계획하면 공항철도와 수요가 중복되고, 노선을 강남까지 연장하면 9호선과도 노선이 중첩되는 문제가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GTX가 연결되는 경우 교통 호재가 집값에 미칠 영향이 크기 때문에 노선이 대폭 축소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도 나온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부권광역급행철도#GTX-D

관련 기사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부동산 브리핑] 2월 전국 입주물량 ‘급감’…상반기 중 최저치

[부동산 브리핑] 2월 전국 입주물량 ‘급감’…상반기 중 최저치

2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 2,348세대로 집계되었다. 이는 상반기 중 가장 적은 수준이다. 이는 전월(2만 1,136세대) 대비 약 9,000세대, 전년 동월 대비 6,000세대 이상 줄어든 수치다. 26일 직방에 따르면 수도권은 5,192세대, 지방은 7,156세대가 입주할 예정으로, 전반적인 공급 감소세가 뚜렷하다.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9%↑ 반년 만에 최대폭 상승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9%↑ 반년 만에 최대폭 상승

서울 아파트값이 연초부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재건축·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간 상승률이 반년 만에 최고 수준을 회복했다. 다만 지난해 중반 급등 국면과 비교하면 아직 제한적인 반등에 그치고 있어, 향후 흐름을 둘러싼 관망 심리도 동시에 확산되는 모습이다.22일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월 셋째 주(19일 기준

[부동산 브리핑] 서울 ‘중고가’, 경기 ‘상위가’…대출규제에 자금한계

[부동산 브리핑] 서울 ‘중고가’, 경기 ‘상위가’…대출규제에 자금한계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대출 규제와 금융 환경 변화에 따라 지역별로 거래가 형성되는 가격대와 구조가 뚜렷하게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가격 상승 이후 신고가 행진은 이어졌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신고가가 발생하는 주요 가격대가 지역별로 차별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1% '강세'…매물부족에 전세값도 상승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1% '강세'…매물부족에 전세값도 상승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은 학군지와 역세권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상승했고, 경기 분당·수지·광명 등 수도권 핵심 지역도 강세를 보였다.

[부동산 브리핑] 서울·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 지속…양극화 심화

[부동산 브리핑] 서울·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 지속…양극화 심화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거래량은 주춤하지만, 재건축 추진 단지와 역세권 대단지를 중심으로 매매·전세 가격이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 브리핑] 1월 분양 시장, 높아진 일반분양 문턱

[부동산 브리핑] 1월 분양 시장, 높아진 일반분양 문턱

올해 1월 전국에서 쏟아지는 아파트 물량은 1만 1,635세대로, 수치상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36%나 급증했다. 다만 이는 조합원 물량을 포함한 수치로 정작 청약 통장을 사용하는 실수요자의 몫인 일반분양은 4,816세대에 불과해, 지난해보다 오히려 9% 감소했다.

11월 서울아파트 매매 60.2% 급감…수도권 공급 지표는 개선세

11월 서울아파트 매매 60.2% 급감…수도권 공급 지표는 개선세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량이 전월 대비 급감하며 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인허가와 착공 실적은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이며 향후 공급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